아이도 비만이 된다?! 그 원인과 비만이 초래하는 질병이란?

    아이도 비만이 된다

    최근에는 식사의 서구화나 생활환경의 변화에 수반해 비만인 아이의 수가 증대하고 있어, 학동기에서는 그 10%의 아이들이 비만증이라고 알려져 있어 하나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모자 건강협회로부터).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단순성 비만이라고 해서 섭취 에너지가 소비 에너지량을 웃도는 데 따른 것으로, 옛날보다 바깥 놀이가 줄어든 것이나 맞벌이 가정이 늘어난 것 등 생활 환경의 변화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면 왜 아이들의 비만이 일어나는지 그 원인과 비만으로 인해 야기되는 질병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왜 아이가 비만이 되는가?

    아이가 맛있게 밥이나 과자를 먹는 모습은 너무 귀여워서 '많이 먹어라'고 그만 말해버릴 것 같죠? 그러나 음식을 주는 쪽 부모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1970년대 이후 서구형 식생활과 패스트푸드의 보급으로 포식의 시대로 불리게 되었습니다.음식에 곤란한 일이 적어진 것과 더불어 게임기나 TV ·인터넷의 보급 등으로 옛날보다 밖에서 노는 일이 줄어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비만은 단순성 비만이라고 해서 소비되는 에너지보다 섭취한 에너지가 더 높을 때 일어나는 비만이 많습니다. 즉, 먹는 양이 몸을 움직이는 양보다 많기 때문에 과도한 에너지가 쌓이면서 살이 찌는 극히 단순한 메커니즘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2. 비만이 되면 어떤 병에 걸리나요?

    성인 비만은 당뇨병이나 이상 지질혈증 등 다양한 생활습관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소아 비만도 마찬가지로 많은 합병증으로 이어집니다.

    동맥경화

    동맥은 산소나 영양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 동맥의 벽이 두꺼워지거나 딱딱해져서 본래의 구조가 깨지면서 정상적으로 일할 수 없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중장년층의 질병으로 오해받기 쉽지만 사실 '경화'는 10대 때부터 갑자기 진행돼 30대에 동맥경화로 쓰러지는 사람도 드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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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간

    간에 지방이 쌓여 푸아그라 상태로 되어 있는 것을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4명 중 1명이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지방간이 진행되면 간경변이나 간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과음이나 흐트러진 식생활이 원인이 되는 질병이지만 어린이의 경우 지질이 많은 식사를 삼가고 에너지량을 관리한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무호흡증

    자고 있는 사이에 몇 번이나 호흡이 멈춰 버리는 병입니다. 수면 중에 평균적으로 1시간에 5회 이상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경우 이 질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질병은 호흡이 멈출 뿐만 아니라 심장·뇌·혈관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합병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수면 시 질병 때문에 자각 증상이 나타나기 어려운 질병이지만 무호흡의 전조로 코골이가 있기 때문에 가족이 주의를 기울여 아이의 수면 상태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3. 정리

    비만한 아이들은 이런 질병이 숨어 있지 않은지 검사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나옵니다.

    합병증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비만은 무릎이나 허리에 부담을 주고 키 성장이 나빠지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어린이 비만은 어른 비만의 근원이 되고 그대로 성장하여 사춘기 때가 되면 살을 더 빼기가 어려워지므로 소아 중에서 이른 단계에 비만을 개선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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