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의 효과를 장시간 유지하려면? 도시락이나 캠핑 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요령

    캠핑

    캠핑이나 야외행사 등 태양 아래서 마시는 킹킹에 식은 맥주는 각별하다. 하지만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을 넣어 식혔을 텐데 생각보다 식지 않아 실망한 경험은 없을까. 이번에는 보냉제의 보냉 효과를 장시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보냉제 보냉 효과를 장시간 유지하는 방법

    얼음과 마찬가지로 아이스팩도 작은 것보다 큰 것이 녹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즉 큰 사이즈의 아이스팩을 선택하는 것이 장시간 보냉 효과를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아이스팩에는 폴리에틸렌 봉투에 담긴 소프트 타입과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하드 타입 2종류가 있다. 소프트 타입은 열전도율이 높아 음료나 식재료를 빠르게 식힐 수 있는데 하드 타입에 비해 쉽게 녹고 파손되기 쉽다.

     

    하드 타입은 내구성이 좋아 보냉 효과를 장시간 유지할 수 있어 캠핑이나 바비큐 때 하드 타입을 선택하자.

     

    또 아이스팩에는 0℃ 타입과 영하 타입이 있다. 도시락을 식힐 때는 0℃ 타입이면 충분하지만, 아이스크림이나 날것 등을 제대로 식히고 싶을 때는 영하 타입을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럼 장시간 보냉하기 위해서는 하드 타입으로, 동시에 영하 타입의 것을 선택하면 좋을까…」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영하 타입은 온도를 낮추는 힘이 강한 만큼, 0℃ 타입보다 단시간에 녹아 버리는 특징이 있다. 단시간에 킨킨으로 식히고 싶을 때는 적합하지만 장시간 온도를 유지하고 싶을 때는 0℃ 타입의 아이스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한 낮은 온도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두 가지 유형을 조합해 사용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2. 캠핑에서 보냉제 활용 요령

    캠핑 식재료와 음료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박스와 아이스팩을 준비했다면 가능한 한 장시간 보냉 효과를 지속하기 위한 연구를 해보자.

    아이스 박스 안을 차게 해 두다

    캠핑을 떠나기 전에 미리 아이스박스 안을 차게 해두면 효과적이다. 당일 사용하는 보냉제와 별도의 보냉제를 아이스박스 안에 넣어두고 외출 전 새로운 보냉제로 대체한 뒤 식재료를 넣으면 더욱 보냉 효과를 오래 지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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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틈없이 꽉 채우다

    아이스박스의 내용물은 틈이 생기지 않도록 꼭꼭 식자재를 채워야 보냉 효과가 높아진다. 넣는 재료에 맞춘 사이즈의 아이스 박스를 선택하고, 작은 소프트 타입의 아이스팩을 틈새에 넣는 등 궁리하자.

    아이스박스는 나무 그늘에 둔다

    내용물의 보냉 대책은 확실해도, 캠핑장의 직사광선이 닿는 장소에 아이스 박스를 놓아 버리면 엉망이다. 나무 그늘이 서늘한 곳을 선택하고, 만약 땅이 따뜻하다면 아이스박스를 직치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여닫이를 적게 하다

    아이스박스를 열면 안의 냉기가 빠져나가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아이스팩이 쉽게 녹는다. 되도록 뚜껑을 열고 닫는 횟수를 줄이자.

    3. 아이스팩으로 도시락을 식히려면

    장마철부터 여름까지 도시락 식중독이 걱정되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도시락의 경우는 제대로 식히고 싶다기보다는 균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고온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소프트 타입의 컴팩트한 아이스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시락에 장착하는 밴드 타입과 외형을 고집한 디자인성이 높은 아이스팩 등도 판매되고 있다. 도시락을 쌀 때도 보냉 효과를 유지하기 위한 요령이 있으니 확인하자.

    반찬을 식힌 다음 채우다

    반찬이 따뜻한 상태로 채워지면 도시락통 속 온도와 습기가 높아지므로 잡균이 번식하기 쉽다. 보냉제를 넣어도 단시간에 녹아 보냉 효과가 약해지므로 시간을 들여 안까지 제대로 식힌 상태로 도시락에 채우도록 하자.

    냉동 반찬을 넣다

    냉동 반찬을 그대로 도시락에 넣으면 식품이 아이스팩으로 대체돼 보냉 효과가 높아진다. 자연해동으로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이나 디저트 젤리를 얼려 넣는 것도 좋다.

    아이스팩은 도시락 뚜껑 위에 놓는다

    냉기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므로 아이스팩은 도시락 뚜껑 위에 올려놓으면 효율적으로 전체를 식힐 수 있다.

    보냉백에 넣거나 은박지로 싸다

    도시락을 넣는 가방은 보냉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면 작은 보냉제는 순식간에 녹아버린다. 만약 보냉백이 없다면 도시락통과 보냉제를 은박지로 싼 상태로 들고 다니는 것이 좋다.

    결론

    캠핑 때는 하드 타입의 큰 아이스팩, 평소 도시락에는 소프트 타입의 작은 아이스팩을 선택하는 것이 제격이다. 보냉 효과를 장시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보냉제 선택 방법 이상으로 사용법도 중요해진다. 아이스박스는 미리 식혀두고 빈틈없이 채우도록 하여 보다 효율이 좋아지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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