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도 치질이 있나요?

    아이에게도 치질이 있나요?

    '치질'이라고 들으면 어른만 걸리는 병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될지 모르지만 아이도 종종 앓습니다. 또한 성인 치질 환자는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도 포함하면 실로 3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이 치질의 특징과 그 대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1. 치질은 항문 부근 질환의 총칭

    한 입에 치질이라고 해도,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덧붙여서 '치질'이라는 글자는 절에 염소(疒)인데 절이나 중에 관계없이 '옆에서 서다', '가만히 머무르다'라는 뜻을 가진 '치'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어 '항문에 가만히 머무는 병'이라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치질은 항문 부근의 질병을 총칭하는 것으로 여러 종류가 있는데 속칭으로 유명한 것은 붕장어, 토막 치질, 사마귀 치질의 삼 남매입니다. 정식적으로는, 붕장어는 치루, 토막 치질은 열항, 사마귀 치질은 치핵이라고 합니다. 성인에서 남녀 모두 가장 많은 것은 치핵입니다. 두 번째로 많은 것은 남성은 치루, 여성은 열 항입니다. 그런데 어린이의 경우 남아 여아 모두 치핵이 가장 적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2. 치질이라고 불리는 치루에 대해

    유아기 남자아이의 항문 주위에 빨갛게 붓는 종기 같은 종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지면 아픈지 크게 울기도 하는 이 병은 항문 주위 농양이라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이것이 생기는 장소는 항문 좌우(시계 3시와 9시 방향)로 농양이 큰 경우에는 절제하여 고름을 내는 처치를 하기도 하지만 자연스럽게 찢어져 고름이 나와 치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번째 치루는 직장과 항문의 경계선과 그 농양이 연결되어 고름이 나오는 터널을 형성한 것이 유아 치루입니다. 항문 주위 농양과 연달아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아 치루의 적절한 처치는 변성을 정돈하고 항문 주위의 피부를 청결하게 하는 것과 부드럽게 농양을 마사지하여 고인 고름을 밀어내는 것입니다. 또, 성인의 치루는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것이 많은 반면, 유아 치루는 1-2세 무렵까지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재발 확률이 높고 치료 기간이 장기에 이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해 배농산급탕이나 십전대보탕과 같은 한약을 복용하는 내과적 치료가 가능해져 재발률 저하와 치료 기간 단축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내과 치료로는 치유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지정 난치병 중 하나인 크론병의 염증성 장 질환 증상과 흡사하기 때문에 드물게 오진될 수 있습니다."Goddard" 등의 보고에 따르면 10세 이상 남아의 치루는 크론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 신속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경종을 울리고 있다. (Goddard et al., J Pediatr Surg. 2021, 56(9), 1618-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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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통칭 치질이라고 불리는 열항에 대해

    아이가 크고 딱딱한 대변을 배설했을 때 혈액이 선형으로 부착되어 있었던 적은 없습니까? 주로 여아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배변 시 항문 출구 부근 점막이나 피부가 찢어지고 베인 상처가 생겼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것을 열항이라고 합니다.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아이가 열항에 의해 생기는 통증에 스트레스를 받아 배변 자체를 싫어하고 참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변비가 악화되기 때문에 변이 더 거대화, 경화가 되면서 항문 내부가 피하기 쉬워지고 또 다른 격통, 출혈이 일어나기 쉬운 악순환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열항이 장기화되면 시계의 12시 방향 항문에 용종 모양의 것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걸 통칭 망루라고 하는데 사실 사마귀의 정체는 달아오른 피부입니다. 변비의 치료와 연고 도포에 의한 베인 상처의 치료를 동시에 실시할 필요가 있는 한편, 수술을 요컨대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계속해도 좀처럼 출혈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에는, 열항 이외의 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장 용종(대부분 양성의 젊은 용종)이 생겨 있기도 하므로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4. 치핵(사마귀 치질)에 대해서

    성인에서 가장 흔한 치핵이지만 세 종류의 치질 중에서는 소아에서는 드문 질환입니다. 항문 안쪽 점막에 생기는 내치핵과 바깥쪽 피부에 생기는 외치핵으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사마귀 치질이라고 하면 이 내치핵 탈출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은데, 3세 미만에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치핵의 정체는 정맥의 울혈이 되어 부은 상태가 된 것입니다. 성인에서는 변비가 심한 분, 무거운 것을 드는 경우가 많은 분, 배변 시 강하게 가는 분, 임신 출산 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아에서는 압도적으로 남아에게 많으며, 1세 무렵부터 볼 수 있으며 발병의 피크는 4세 무렵에 있습니다. 연장자 이후로는 적어지는 것 같아요. 열 항과 마찬가지로 변비 치료와 국소 연고 치료를 합니다. 무효인 예도 있지만 장기간 경과해도 악화되는 일이 적기 때문에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5. 무슨 과에서 진찰을 받으면 되나요?

    의료기관에서 진찰하는 경우, 뭔가 증상이 있어 진찰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므로, 자녀에게 변비나 항문 통증이나 출혈, 항문 부근의 종기 등 신경 쓰이는 증상이 있으면 우선 진단이 우선되므로 주치의 소아과에서 진찰합시다. 치질 진단을 받으면 일반적인 치료로 대부분 개선됩니다. 크론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소화관 내시경 등 자세한 검사가 가능한 시설에 대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치질의 병세가 심한 경우, 난치성의 경우 소아외과 또는 소아를 잘 아는 항문과 선생님을 소개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인의 판단으로 소개장 없이 여기저기 진찰을 받고 경과를 모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진단이 늦어지며 치료가 길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치루라면 1~2년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며, 경과를 보면서 판단을 해 나갈 수도 있으므로 서두르지 말고 주치의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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