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틱증 증상과 원인. 적절한 대처법이나 진찰의 기준은?

    어린이의 틱증

     

    아이가 코를 벌름거리거나 감기가 아닌데 헛기침을 하고 있으면 틱증일지도 모릅니다.대부분의 경우는 성장과 함께 경쾌하지만, 그 중에는 만성화·장기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적절한 대응법도 함께 소개하오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어린이에게 많은 틱증의 종류와 증상

    틱증이란 본인의 의지에 관계없이 몸의 움직임이나 발성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입니다.어린이 10명 중 약 1~2명이 겪는 흔한 증상으로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남학생에게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틱증에는 '운동틱증', '음성틱증' 두 종류가 있으며, 지속되는 기간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됩니다.

    • 1년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다: 일과성 틱
    • 운동 틱증이나 음성 틱증 중 하나가 1년 이상 지속된다: 만성 틱
    • 운동·음성틱증이 1년 이상 지속된다: 뚜렛증후군

    또한 단순한 움직임이나 음성을 반복하는지, 복잡한 움직임이나 말을 반복하는지에 따라 진단이 나뉩니다.

    운동성 틱 : 눈 깜박임, 고개 흔들기 등

    종류
    증상
    단순성 운동 틱
    ●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많다 · 흰눈을 감다 · 강하게 눈을 감다
    ● 얼굴을 찌푸리다·볼을 찡그리다
    ● 코를 벌름거리다
    ● 입을 구부리다, 날카롭게 하다, 혀를 내밀다
    ● 고개를 돌리다·비틀림·좌우 또는 상하로 흔든다
    ● 어깨를 으쓱, 움찔하게 하다
    복잡성 운동 틱
    ● 표정을 바꾸다
    ● 집요하게 뭔가 냄새를 맡다
    ● 팔을 흔들다·돌리다
    ● 손뼉을 치다·흔들다
    ● 다리를 구부리다·점프를 반복하다
    ● 몸을 뒤로 젖히다
    ● 물건이나 사람을 만지다, 차다, 두드린다

    가장 흔한 틱증이 '단순성 운동틱'으로 특히 얼굴이나 목, 어깨 등 상체에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틱증은 릴랙스할 때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학교보다 집 쪽이 증상이 나타나기 쉬워집니다.손에 틱증 증상이 나타나면 글씨 쓰기가 어려워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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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 틱: 헛기침, 코와 목을 울리다

    종류
    증상
    단순성 음성 틱
    ● 감기도 아닌데 헛기침을 하다
    ● 코를 '흥흥' '승순' '후후후후' 울리다
    ● '앗', '웃' 등의 목소리를 내다
    ● 혀를 차다
    ● 딸꾹질 같은 소리를 내다
    복잡성 음성 틱
    ● 날카로운 기성을 발하다
    ● 스스로 한 말을 반복하다
    ● 다른 사람의 말 어미를 반복하다
    ● '바보' 등 불성실한 말이나 외설적인 말을 내뱉는다

    헛기침이나 코를 울리는 증상 등은 '버릇' 중 하나로도 포착되어 대부분 본인이나 주위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그러나 기성이나 오언은 주위의 주목을 받기 때문에 본인이 신경 써서 외출하기 어려워지거나 등교를 꺼릴 수도 있습니다.

    틱은 몇 초~몇 분이면 참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통제하기 어렵습니다.틱이 일어나기 전에는 재채기처럼 '그 동작을 하고 싶다'는 강한 충동이 생기기 때문에 결국 증상을 억제할 수 없게 됩니다.

    투렛증후군 : 틱증이 만성화된 것

    여러 운동성 틱과 음성 틱이 모두 나타나며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것을 '투렛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두레토 증후군의 빈도는 1만 명 중 1?5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어린이 틱증의 원인

    틱증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 내에 있는 '대뇌 기저핵'이라는 부분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또한 피로나 발열 외에 불안이나 긴장 등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아이의 틱증은 낫니?진찰의 기준은?

    여기에서는 아이에게 틱증 증상이 나타난 경우의 대처법과 치료법, 병원 진료 기준에 대해 해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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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에서의 적절한 대응법·진료 기준

    아이에게 틱증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신경이 쓰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몇 개월 만에 증상이 사라지고 특별한 치료도 필요 없습니다. 운동성 틱과 음성 틱이 1년 이상 지속되는 틱 증후군의 경우에도 증상의 절정은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까지이며, 이후에는 경쾌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는 스스로 틱을 멈출 수 없기 때문에 부모가 주의하거나 참으라고 해도 효과는 없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악화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주고 가능한 한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아래와 같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우 병원에서 주치의와 상담해 봅시다.

    • 손에 틱 증상이 생겨서 글씨를 잘 쓸 수가 없다
    • 갑자기 몸이 움직여서 음식과 음료를 자주 쏟는다
    • 아이가 신경을 써서 학교에 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병원에서의 치료법

    틱증은 기본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이나 학교 수업에 지장이 있을 경우 주치의의 판단으로 약물요법을 시행합니다. 다만 졸음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약의 사용은 최소한으로 하고 일상생활을 보내기 쉬워지면 약의 용량을 줄여갑니다.약 사용을 중단함으로써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는 적기 때문에 증상이 강하게 나타났을 때만 약을 복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틱증은 주의력결핍/다동성장애(AD/HD)나 강박성장애 등의 질병을 병발할 수 있으므로 진료 시에 맞춰 검사하기도 합니다.

    4. 어린이의 틱증 치료는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틱증의 원인은 가정환경이나 키우는 방법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를 대하는 방법은 지금까지와 같아도 문제 없습니다.본인이나 주위가 너무 신경쓰면 스트레스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켜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틱이 일어나도 가능한 신경 쓰지 않도록 하고 자연스럽게 경쾌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본인이 틱증을 너무 신경 써서 자신감을 잃었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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