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막염이란? 예방접종, 정기접종?

    예방접종

    1. 어린이 수막염이란?

    수막염이란 다양한 바이러스와 세균이 감염되면서 수막이라고 불리는 뇌 주위를 덮고 있는 막(연막, 지주막, 지주막하강)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지주막 아래 공간에는 수액이 흐르고 있어 이를 조사하면 수막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낮은 유아는 특히 이 병에 걸리기 쉽고 적절한 치료가 늦어지면 중후유증이 남아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2. 어린이 뇌수막염 감염경로

    2-1.감염된 부위에서 직접 수막으로 침입하는 경우

    예: 중이염이나 부비강염을 일으켰을 때, 두개골 골절, 머리 수술(개두 수술) 등으로 수막이 노출되었을 때, 밖에서 균이 침입할 수 있습니다.  

    2-2. 혈액에 균이 들어가 수막에 침입하는 경우(균혈증)

    예: 호흡기 질환(폐농양이나 결핵 등), 선천성 심질환, 심내막염 등을 일으킨 균이 혈류를 타고 수막까지 옮겨져 발병할 수 있습니다.

    3. 어린이의 뇌수막염 증상

    중요한 것은 나이가 낮은 아이일수록 수막염 증상을 알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발열, 불쾌, 경면경향(반응이 나쁘고 꾸벅꾸벅 졸고 있는 상태), 두통, 구토, 의식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나이에 따라 그 경향은 다릅니다.

    • 신생아 : 황달, 모로 반사 저하, 경련, 티아노제(손발이 보라색이 됨)
    • 유아 : 포유력 저하, 기분 나쁜, 오이즈미몬 팽륭, 자극에 의한 반응 과민

    4. 어린이 뇌수막염 합병증 후유증

    수막염과 더불어 경련 발작, 뇌내 압력 상승, 뇌신경 마비, 기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등의 증상(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백신 도입과 조기 진단·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수막염에 걸려도 사망하는 사람의 비율은 줄어들었습니다.그래도 사망률은 약 10%이며, 약 20%의 환자에게 심각한 후유증(난청, 정신발달 지연, 경련발작, 시력장애 등)이 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특히 난청은 수막염의 후유증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그 원인별로 보면 폐렴구균성 수막염의 30%, 독감간균의 20%, 수막염균성 수막염의 10%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5. 어린이 뇌수막염 검사, 진단

    수막염이 의심되면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일반적인 검사 외에 수액검사가 필요합니다.수액 검사란 지주막 하강을 흐르는 수액에 세균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는 것입니다.환자의 등(허리 등뼈 사이)에 바늘을 찔러 수액을 섭취합니다.수액 속 백혈구 수(염증이 생겼을 때 증가하는 세포)가 상승하고 있다면 수막염을 의심합니다.

    그 외에도 상태에 따라서는 머리 CT 등의 화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6. 어린이 뇌수막염의 분류와 치료

    수막염은 원인이 되는 병원체에 따라 아래와 같이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1. 바이러스성 수막염(무균성 수막염)
    2. 세균성수막염(화농성수막염)

    이른바 '바이킨'이라고 불리는 미생물 중에는 항균제가 효과가 있는 세균이라는 그룹과 효과가 없는 바이러스라는 그룹이 있습니다.이 질병은 환자의 수액 속에 세균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분류됩니다.

    6-1.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수액 안에 세균이 없기 때문에 무균성 수막염이라고 불리는 유형의 수막염입니다.단, 바이러스는 수액 안에 존재하고 있으며, 이것들이 증상을 일으킵니다.

    원인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나 엔테로 바이러스 등의 엔테로 바이러스속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기타 : 유행성 이하선염의 원인인 뭄프스바이러스, 헤르페스바이러스)

    증상

    증상은 바이러스성이나 세균성이나 마찬가지입니다.다만 바이러스성은 세균성과 비교하면 경증으로 경련이나 반응이 나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치료

    수액 속에 세균은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항균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외: 헤르페스 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는, 각각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약이 처방됩니다) 안정을 취하는 것이나 해열진통제 등 대증요법에 의해 2~3주 만에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두통 등의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할 수도 있지만, 자택에서 상태를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상태에 따라서는 약 등의 치료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6-2. 세균성 뇌수막염

    수액 속에 세균이 있는 수막염을 말합니다.

    원인균

    5세 미만의 수막염에 대해서는 약 70%가 독감균 b형(히브라고 불리는 세균으로 독감 바이러스와는 다릅니다)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폐렴구균, 수막염균이 뒤를 잇습니다.백신이 보급되기 전 매년 500~600명의 어린이가 세균성 뇌수막염에 걸렸습니다.

    증상

    바이러스성 뇌수막염보다 중증이 되는 경우가 많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세균성 뇌수막염이 의심되는 시점에서 한시라도 빨리 항균제를 주사할 필요가 있습니다.따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수액 검사 전에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또 나이와 상태에 따라 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이 함께 처방되기도 합니다.

    7. 어린이 세균성 뇌수막염 예방

    수막염의 주요 원인균인 인플루엔자균 b형(히브)과 폐렴구균에 대한 백신이 2013년 4월부터 정기접종화되고 있습니다.  종아리, 폐렴구균 백신은 전염력이 없는 상태로 만든 균을 접종하는 '불활화 백신' 유형의 백신으로 처음에는 생후 2개월 때 접종하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아기는 보통 갓 태어난 시기에는 엄마의 면역력을 이어받지만 생후 2개월 무렵부터 그 저항력이 줄어들기 시작해 생후 6개월에는 없어져 버립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 유아에게 일어나는 세균성 뇌수막염은 증상을 특히 알기 어렵고 중증화되거나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병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적절한 시기에 백신 접종을 받도록 합니다.

    7-1. 히브백신이란

    대상 : 생후 2개월 이상 5세 미만의 모든 소아가 대상이 됩니다.

    접종방법 : 상완삼두근(팔꿈치 위쪽)에 피하주사를 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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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 일정]

    1. 첫 회부터 별로 간격을 두지 않고(4~8주 간격 정도) 3회 접종합니다.
    2. 더불어 1년 후를 기준으로 1회 접종하여 총 4회면 완료됩니다.

    [접종 개시가 생후 2개월에서 7개월인 경우]

    1. 생후 2개월 이상 7개월 미만 중 4~8주 간격으로 3회 접종
    2. 3차 접종 후 대략 1년 후 추가접종 1회 접종

    [생후 7개월이 지나면?]

    7개월이 지나서도 접종은 가능합니다.담당 의료기관에 문의하십시오.

    이 백신 접종을 통해 수막염과 수막염 이외의 히브(Hib,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b형이라는 세균의 약칭)에 의한 감염증도 막을 수 있습니다.이 세균은 코나 목에 있으면서 사람에서 사람으로 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감염되어 폐렴이나 후두개염, 균혈증을 일으킵니다. 4회 접종으로 거의 100% 항체(면역)가 생겨 히브 감염증에 대한 높은 예방 효과가 있음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7-2. 폐렴구균백신이란?

    대상 : 생후 2개월 이상 5세 미만의 모든 소아가 대상이 됩니다.

    접종방법 : 상완삼두근(팔꿈치 위쪽)에 피하주사를 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표준 일정]

    1. 첫 회부터 별로 간격을 두지 않고(4~8주 간격 정도) 3회 접종합니다.
    2. 더불어 1년 후를 기준으로 1회 접종하여 총 4회면 완료됩니다.

    [백신 종류 변경 안내]

    폐렴구균은 90가지 이상의 종류(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어린이에게 중증 질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 값의 폐렴구균이 선택되어 백신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2013년 11월부터는 기존 7가 13가 되면서 예방할 수 있는 폐렴구균의 종류가 늘었습니다.

    ※ 중간까지 7가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앞으로 정기접종을 받을 수 있는 것은 13가 백신뿐입니다.접종 일정은 바뀌지 않으니 나머지 횟수를 13가 백신으로 받아주세요.

    ※ 7가 폐렴구균 백신을 모두 접종한 사람도 새로운 13가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추가된 6가지 폐렴구균에 대해 면역을 기를 수 있습니다.13가 백신을 추가로 맞고 싶은 경우 마지막 7가 백신을 접종한 후 8주 이상 띄워야 접종 가능합니다.단, 임의접종이 되어 자비로 받으셔야 합니다.연령이나 기저질환 등에 따라서도 접종 권장도가 다르므로 주치의 등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폐렴구균은 코나 목에 있다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히브와 마찬가지로 수막염 이외에도 폐렴, 중이염, 균혈증을 일으킵니다.그 감염도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단,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형태의 폐렴구균 감염증은 예방할 수 없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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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 수막염균백신이란?

    해외에서는 감염병을 일으키기 쉬운 4가 수막염균에 대한 백신이 유통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수막염균에 의한 수막염은 드물기 때문에, 아직 발매되지 않았습니다. 아프리카 등 수막염균이 유행하는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이나 면역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않는 질병을 가진 사람 등 수막염균에 걸리기 쉬운 위험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접종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7-4.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은?

    희귀한 부작용: 아나필락시

    아나필락시스란 예방접종에 따른 알레르기 반응으로 전신 두드러기와 호흡곤란 등 호흡증상,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납니다.이것들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부작용이지만, 위중하며, 즉시 의료기관에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나필락시스가 일어나는 것은 접종 후 5분 이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부작용 : 접종한 부위의 이변, 접종 후 발열

    불활성화 백신 부작용 증상으로는 접종 부위의 붉은기, 붓기, 응어리와 발열이 자주 보고되고 있습니다.

    접종부위의 붉은기, 붓기, 응어리

    히브 백신에서는 20~40%, 폐렴구균 백신에서는 60~75%의 사람에게 보통 24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부작용입니다.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고 붉은 빛, 붓기는 3~4일이면 사라집니다.응어리는 한 달 정도 남아 있을 수도 있지만, 점차 개선되어 갑니다.

    백신 접종 후 발열

    히브 백신에서는 2~4%, 폐렴구균 백신에서는 20~25%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 후에는 비교적 많이 볼 수 있습니다.대부분 24~48시간 이내에 나타나지만 보통 48시간 이내에 해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쿨링(환부를 차게 함) 등의 대증요법을 실시하여 전신의 상태가 좋으면, 자택에서 상태를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단, 48시간 이상 지난 후 발열했을 때나 48시간 이상 발열이 계속되고 있는 경우, 발열 이외의 증상(젖 불량이나 기분 나쁜, 감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등은 부작용 이외의 원인으로 발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가까운 의료기관과 상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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