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붓다·붓는 질병. 신장이나 갑상선 질환일 가능성도

    얼굴이 붓다

    얼굴이 부어서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다, 왠지 얼굴이 부어오르다. 그런 일은 없습니까? 얼굴이 붓거나 부어오른 상태가 지속될 경우, 어떤 질병이 도사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의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제대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굴의 부종이나 붓기가 증상으로 보이는 질병 중 대표적인 것을 해설합니다.

    1. '붓기' '붓기' 메커니즘이란?

    얼굴이 부어오르게 느껴질 경우, '부었다'고 느낄지 '부었다'고 느낄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비슷한 증상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증상은 메커니즘으로서는 크게 다릅니다.

     

    붓기는 의학적으로는 부종이라고 불리며 피부 밑에 수분이 쌓인 상태를 말합니다. 혈액 속의 수분이 어떤 원인에 의해 혈관 밖으로 나가 버림으로써 피부 아래에 수분이 쌓여 버립니다. 수분과 염분 섭취, 약물 부작용, 신장과 갑상선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편 '부종'은 의학적으로는 종창이라고 하며 염증 등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감염 등을 일으키면 신체의 일부분에 따뜻한 혈액이 모이게 됩니다. 그러면 혈액이 모인 곳이 비정상적으로 불어나게 됩니다. 이게 붓기예요.

     

    지금부터는 얼굴이 부은 경우·부은 경우 각각 나누어 원인 질환으로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을 해설해 가겠습니다(또한 여기에 든 것 이외의 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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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얼굴이 부었을 때 생각할 수 있는 병

    얼굴에 수분이 쌓이면서 일어나는 '부종' 증상이 나타난 경우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아래와 같은 질병입니다.

    심질환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에 의해 심장이 나빠지는(심부전)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변이 줄다·체중이 늘다·기침이나 가래가 나오는 등의 증상에 물고 흔히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가 얼굴이나 손발의 부종입니다. 심장의 기능이 나빠지면 온몸의 혈액 순환이 나빠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분이 몸 곳곳에 쌓여 버려서 부종이 생기는 것입니다.

    간질환

    간경변, 문맥압항진증 같은 간 질환에서도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을 앓게 되면 혈액 속의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의 양이 적어지게 됩니다. 이 알부민은 혈액의 삼투압(혈액 속에 물을 담아두려는 힘)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즉, 알부민이 감소함으로써 수분이 세포와 세포 사이에 쌓여 버려서 부종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알코올 과음 외에 바이러스 등도 간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제에 의한 것

    드물긴 하지만 약의 부작용으로도 붓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약으로 볼 수 있습니다.

    • ACE 억제제
    •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 호르몬제
    • 강압제
    • 감초 제제
    • Na 함유제

    내분비 질환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계 질병으로 부종이 나타나는 것이 쿠싱 증후군이라는 병입니다. 부신은 코르티솔이라고 불리는 혈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그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버려서 생기는 것이 쿠싱 증후군입니다. 얼굴이 보름달처럼 붓는 보름달 모양의 얼굴 생김새나 손발은 말랐는데 배나 얼굴이 뚱뚱해지는 중심성 비만, 고혈압 등의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신장 질환

    신장의 이상으로 대량의 단백질이 소변에서 배출되어 버리는 네프로제 증후군에서도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단백혈증을 일으키고 부종 이외에도 소변의 이상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이 밖에 바세도우병이나 하시모토병과 같은 갑상선 질환이나 상대동맥이 폐쇄되는 상대정맥증후군에서도 얼굴의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얼굴이 부었을 때 생각할 수 있는 병

    염증 등으로 인해 얼굴이 부어올랐을 때에는 아래와 같은 질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통증의 유무에 따라서도 판단이 달라집니다.

    이하선이나 림프절이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림프절염

    감염병 등으로 인해 목덜미에서 귀에 걸쳐 있는 림프절 염증이 발생하면 통증이나 붓기, 발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항균제나 소염진통제로 치료하며, 대부분의 경우 1~2주 정도면 개선됩니다.

    외상

    목 등을 다쳐 그 부분이 감염을 일으킨 경우에도 림프절 붓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하선염/유행성이하선염

    이하선염은 귀 밑에 있어 침을 분비하는 이하선이 붓는 병입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유행성이하선염(독감)이 많이 보입니다. 이하선의 붓기나 고열, 침을 삼킬 때 생기는 통증 등이 주요 증상으로 보통 1~2주 안에 회복됩니다. 그러나 성인이 처음 발병한 경우에는 중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림프절이 붓고 통증이 보이지 않는 경우

    목 주변에 있는 림프절이 부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붓기 이외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종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암의 전이나 악성 림프종일 수도 있으므로 만약을 위해 빨리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볼이 부은 경우

    충치나 치주 질환

    충치나 치은염·치주 질환으로도 볼이 부어 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세균에 감염되어 고름이 쌓여 버린 상태(농양:농양)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통증을 동반한 붓기의 경우 응급처치적으로 물로 식히면 편해지지만 얼음이나 아이스팩은 회복이 늦어지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악관절증

    입을 크게 벌리면 아프거나 소리가 나는 악관절증에서는 악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뺨이 부어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약이나 스트레칭, 재활 치료를 실시하지만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악동암

    코 안쪽에 있는 부비강 속의 상악동이라고 불리는 부분에 생기는 암입니다. 암이 진행됨으로써 증상이 나타나지만, 매우 드문 질병입니다. 진행하는 방향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얼굴의 붓기 이외에는 코가 막히거나 코피가 나는 등 코와 관련된 증상, 안구가 튀어나오거나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눈의 증상, 치통이나 잇몸의 붓기와 같은 치아의 증상 등입니다.

    4. 그 밖에 얼굴이 부어오르는 병

    첨단거대증(아크로메갈리)

    성장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생기는 병입니다. 미간이나 볼이 튀어나오기도 하고, 코나 입술, 귓불이 두껍고 커지기도 합니다. 또 손발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5. 정리

    얼굴이 부어오르다, 라고 느낄 경우 의학적으로는 '부종', '종창'과 같은 증상을 의심합니다. 여기서는 이 두 가지 증상에서 생각할 수 있는 질병을 몇 가지 소개했는데, 여기서 언급한 것 이외의 원인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과성 염증에 의한 경우도 있지만,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낫지 않는 질병의 경우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빨리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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