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 초과란? 원인과 비율,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과 보내는 방법.
- 임신,육아
- 2024. 4. 18. 16:00
기다리고 기다리던 분만 예정일이 지나도 태어나지 않으면 초조해하거나 불안해하는 임산부도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예정일이 지났을 때의 임신 관리에 대해 정리했다.
예정일 초과란?
예정일 초과란 분만예정일의 임신 40주 0일이 지난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의학적 전문 용어가 아니다. '과기 임신'이나 '과기산'은 의료 용어로, '예정일 초과'와는 다르다.
의학적으로, 임신 37주 0일에서 41주 6일 사이에 분만하는 것은 정기적인 출산으로 정의된다. 과기임신은 예정일로부터 2주가 지나도 분만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하고, 과기산은 분만예정일로부터 2주가 넘은 분만을 말한다. 출산 예정일 이후에 출산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임신 42주가 지나면 태아 사망률이 정기산에 비해 다소 상승하기 때문에 많은 시설에서는 임신 42주 이전에 분만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분만예정일을 지나 일어나는 자궁 내 변화.
임신 40주 이후에는 자궁에서 태아, 태반, 양수 등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대변 흡입 증후군(Taibenkyuing Shogung)
태아는 자궁에서 소변을 보지만 대변은 보지 않는다. 하지만, 태아는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저산소증으로 대변을 볼 수 있다. 배변 흡입 증후군은 양수로 배출된 대변을 기도로 흡입하여 호흡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 양수가 적거나 양수가 혼합될 수 있기 때문에 과기 임신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양수 과소.
태아는 자궁에서 소변을 보고, 양수가 된다. 정상적인 출산 시기가 되면,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태아의 소변량이 적어짐에 따라 양수의 양은 점차 감소하기 시작한다. 양수의 양이 감소하여 양수의 양이 줄어들 수 있다. 양수는 자궁 안에서 태아와 자궁벽 사이의 공간을 확보하는 쿠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양수가 과소화되면 탯줄이 자궁벽이나 태아의 몸으로 압박되어 태아가 저산소증 상태가 되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임신 기간이 42주를 넘으면 거대아(출생 시 체중 4,000g 이상)와 태반 기능 저하로 인한 태아의 영양 및 산소 공급 부족, 태아 사망 및 신생아 가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분만예정일을 지난 후의 관리에 대하여.
분만예정일이 지나도 분만 징후 없이 41주가 되면 다음과 같이 관리된다.
분만 예정일을 재확인하다.
임신초기 초음파검사의 실시율이 높아 분만예정일 오인에 의한 임신주수의 편차는 적은 경향이 있으나, 분만예정일을 지나도 좀처럼 분만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임신초기의 소견이나 태아의 발육상황을 확인하여 분만예정일을 다시 확인하여 분만방침이 계획된다.
태아의 건강상태를 주 2회 이상 체크한다.
임신 36주 이후에는 임신부 건강검진은 기본적으로 주 1회 페이스로 시행하되, 분만예정일을 지나 분만 징후가 보이지 않으면 검진 횟수를 늘려 태아의 건강을 살핀다. 태아 심박수를 확인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양수량과 추정 체중을 측정한다. 우리는 필요에 따라 입원 관리를 할 수 있다.
분만 유발을 한다 (임신 41주에 하는 경우)
임신 41주가 되면 산모의 자궁경부 숙성(출산이 가까워지면서 자궁구 부근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확인하고 향후 분만 정책이 계획된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고 경부가 성숙하면 자연적인 진통이 발생하기를 기다릴 수 있다. 하지만 경부가 성숙하지 않으면 성숙을 촉진하는 조치를 취할 것인지, 분만을 유발할 것인지를 고려한다. 치료나 유도를 하거나 제왕절개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나 조산사가 설명을 해준다. 걱정되거나 불안한 점이 있으면 납득이 될 때까지 질문이나 상담을 합시다.
분만 유발을 한다 (임신 42주)
임신 42주 이후에는 이전 주 수에 비해 아기 사망률이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산모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분만 유발을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분만 예정일이 지나도 조바심 낼 필요 없어. 제대로 임산부 검진을 받아 아기의 건강을 확인하고 아빠, 가족과 함께 무사히 출산하여 아기를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리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