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낮잠. 언제까지? 그만두게 해야 하는지, 능숙하게 졸업하는 요령
- 임신,육아
- 2021. 10. 30. 00:24
아기 때는 제대로 정해진 시간에 낮잠을 잤다는 사람도 조금씩 아이가 성장하면 언제까지 낮잠이 필요한지 의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유아의 낮잠에 대해서 언제까지 필요한지, 그만두게 해야 하는지, 능숙하게 졸업하는 요령 등을 소개합니다.
유아의 낮잠은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
유아가 낮잠을 자는 것은 대략 3~4세까지가 기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빠른 아이로는 2살 반, 늦어도 5~6살 취학 전에는 낮잠을 자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모두 강제적인 것은 아니고, 연령 마다 변화하는 생활 리듬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낮잠 시간이 줄어들거나 타이밍이 없어지거나 하는 것 외에 체력이 붙어 낮에 잘 필요가 없어지는 것 등이, 낮잠을 자지 않게 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유아의 낮잠을 그만두게 할 필요가 있나요?
유아의 낮잠을 억지로 끊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 체력이 없고, 발밑이 비틀거릴 때나 기분이 나쁠 때는 낮잠을 재촉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른도 점심 식사 후에는 졸리듯이 아이도 밥을 먹은 후인 오후 1~3시 정도가 되면 자연스럽게 졸리게 됩니다. 졸리기 시작하면 뇌의 기능이 둔해지고 판단력도 떨어지고 무리하게 일어나면 부상이나 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단 낮잠을 잘 경우에는 1~2시간 길어도 3시간으로 멈추고, 오후 3시 정도까지는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잠이 너무 길면 밤에 잠을 잘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체력이 붙어서 낮잠을 자지 않고도 건강하게 놀 수 있고, 생활리듬이 흐트러지지 않고 밤의 적절한 시간대에 잠을 잘 수 있다면 낮잠을 잘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유아의 낮잠을 잘 졸업시키는 방법?
유아 낮잠을 졸업시키고 싶다면 하루에 필요한 수면시간을 밤에 확실하게 확보해 줍니다. 유아기의 하루에 필요한 수면시간은, 미국 국립 수면 재단의 연구에서는 연령마다 다음과 같이 정해져 있습니다.
1~2세에 필요한 수면 시간은?
1~2세에 필요한 수면시간은 11~14시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 연령이 되면 낮잠을 1일 1회 자는 아이도 많아집니다. 22시 이후에 취침하고 있는 2세 아동의 비율은 전체의 35% 정도라고 하는 데이터도 있기 때문에, 밤에 재우는 것이 늦어지기 쉬운 경우는 낮잠으로 수면 시간을 확보합니다.
3~5세에 필요한 수면 시간은?
3~5세의 유아의 경우 수면시간은 10~13시간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나이의 아이들 중에는 체력이 붙거나 낮잠보다 놀고 싶은 마음이 앞서거나 하기 때문에 낮잠을 재우려고 해도 잠들 수 없는 아이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무리하게 재우지 않고 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만약 저녁 어중간한 시간에 졸려 버리거나 저녁 식사 때 등에 기분이 나쁘거나 하는 경우는 아직 낮잠이 필요한 신호입니다. 반대로 아무것도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면 낮잠 졸업할 타이밍일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미국에서 행해진 것이므로, 모두에게 반드시 해당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준으로 이 정도의 수면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취침시간, 기상시간을 조절해도 좋을 것입니다. 제대로 밤에 자는 것이 낮잠을 자지 않아도 낮에 지낼 수 있는 체력 만들기로 이어집니다. 하루에 필요한 수면시간을 취했다고 해도 아이에 따라서는 낮에도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초등 학생이 되면 낮잠을 잘 기회가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낮잠을 졸업할 수 있습니다. 취학 전을 기준으로 1시간씩 낮잠 시간을 줄이는 등 천천히 몸을 익숙하게 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유아의 낮잠을 언제까지 계속할지는 성장에 맞춰서!
유아 낮잠을 언제까지 지속할지는 아이의 성장에 맞춰 조정해 줍시다. 낮잠을 자게 하지 않도록 하는 것보다 밤에 질 좋은 수면을 제대로 취하게 해줌으로써 자연히 낮잠이 줄어듭니다. 다만 낮잠을 졸업했다고 해도 졸린 듯한 모습이 보일 때는 단시간 재워주는 등 그때 그때 임기응변으로 대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