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모르는 치매의 3대 증상

    치매

    고령화에 따라 해마다 치매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2025년에는 65세 이상의 5명 중 1명이 발병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치매는 매우 친숙한 질병이 되었습니다.그러나 실제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는 의외로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누구나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알았으면 하는 올바른 지식을 해설합니다.

    1. 치매 증상이라고 하면 건망증인데…

    여러분들은 치매라고 하면 어떤 증상이 떠오르시나요? 건망증이 심해지다, 기억이 안 난다, 똑같은 일을 반복하다 이런 것들을 떠올릴 거예요. 사실 치매 증상에는 '건망증'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2.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은 3가지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① 기억장애~잊기 쉬워진다, 기억할 수 없다

    먼저 치매 증상 중 첫 번째는 기억 장애입니다.

    쓰레기 수거일을 알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린다' 등의 증상이 기억장애에 해당합니다.치매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지 않을까요? 그럼 어째서 이러한 증상이 일어나 버리는 것일까요? 그것은 뇌가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이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치매는 뇌 어디에 손상을 입었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달라집니다. 뇌에는 본능에 가까운 부분에서 해마라는 곳이 있습니다.해마는 기억에 관한 기능을 관장하는 부분입니다.이 해마가 손상을 입음으로써 기억 장애가 나타납니다.

    치매는 '뇌가 손상된 상태'로 인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저는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만, 거기서 만나는 환자 중에도 「선생님, 처음 뵙겠습니다.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매번 말해주는 환자가 계십니다. 이것도 치매의 기억 장애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② 짐작가는 장애~「나 자신」이나「지금 있는 장소」를 알 수 없다.

    치매 증상의 두 번째는 짐작 장애입니다.이것은 '내가 누군지 모르게 되어 버리다, 여기가 어딘지 모르게 되어 버리는' 증상으로, 예를 들어 '지금 여기는 집에 있구나.' '아, 지금 여기는 병원이구나.' 라는 장소의 감각을 알 수 없게 되어 버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여담이지만 응급 현장 등에서도 의사들이 "여기가 어딘지 아세요?"라고 묻는 것은 이 짐작이 장애가 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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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 실행 기능 장애~일상 생활의 '일련의 동작'을 할 수 없게 되다

    그럼 치매 증상의 세 번째는 뭐가 있을까요? 바로 실행 기능 장애입니다.

    실행기능이란정보를일시적으로기억하면서그것을사용해서작업을하는기능,사고나행동을말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우실 것 같아서 예시를 사용해서 말씀드릴게요. 예를 들어 파란불에서 빨간불로 바뀌었을 때 브레이크를 밟는다, 밥을 먹을 때 오른손에 젓가락을 들고 왼손에 밥그릇을 들고 입에 쌀을 운반한다. 이 움직임들을 모두 실행 기능이라고 합니다. 이 행동이나 판단을 관장하는 부분이 손상을 입어 버리면 실행 기능 장애로 나타납니다. 덧붙여서 치매 환자 중에는 앞서 설명한 기억 장애는 없지만 실행 기능 장애는 있다고 하는 분도 계십니다.

    다양한 '능력' 저하나 우울증세 등도…

    지금까지 세 가지 증상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치매의 증상에는 위 이외에도 빼앗김 망상, 이해력 저하, 계산 능력 장애 등도 있습니다. 또한 치매 증상은 기억장애뿐만 아니라 판단능력 저하와 이해력 저하 등 다양한 능력 저하가 겹치게 됩니다.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우울해지는 '우울 증상'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무엇을 하고 있어도 재미있게 느끼지 않는다」 「의욕이 없어져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등, 삶의 보람이나, 의욕이 없어져 버립니다. 치매 환자분들을 향해 "아까도 말했잖아." "또 잊어버렸어?" 이런 말들로 인해서 더 정신적으로 우울해지는 환자들도 많이 계십니다.

    3. 노인 의료 의사로서 전하고 싶은 말

    저는 평소 치매 환자들과 많이 접하고 있는데 치매 환자들에게는 주변의 이해·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친아들의 이름을 알 수 없게 되어 버린, 지금까지의 추억을 잊어 버린 등 치매 환자와 관련되어 있으면 괴로운, 괴로운 일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식을 쌓는 것으로 자신의 기분을 정리할 수도 있고 다가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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