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미용실에서 염색 파마는 해도 되나요?

    미용실

    임신 중에 미용실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임산부를 위해, 미용실에 가기 전에 알아두었으면 하는 것을 말하겠다.

    임신 중에 미용실에 가도 괜찮니?

    임신 경과가 순조롭고 이용 당일 컨디션이 좋으면 미용실에 가도 되지만, 임신 중에는 냄새와 향기에 민감해지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지내는 것을 힘들게 느끼고, 자주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는 등 임산부만의 몸의 변화가 일어난다. 입덧 증상이 진정되지 않는 시기나 출산예정일 근처에는 컨디션 변화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미용실에 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무난하다.

    또 시술이 장시간이 되면 배에 부담이 가거나 발밑부터 차가워져 배가 부를 수 있다. 이용 당일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미용실 예약을 할 때나 이용 당일에는 임신 중임을 직원에게 전합시다.

    임신 중에 염색이나 파마는 괜찮니?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아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임산부도 있지만, 헤어케어 제품은 의약외품 혹은 화장품으로 분류되며 피부에서 흡수할 수 있는 성분은 함유되어 있지 않다.

    임신 경과가 순조롭고 이용 당일 컨디션이 좋아 염색이나 파마를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임신 중에는 생리적 변화로 피부가 예민해진다. 염색이나 파마에 사용하는 약물이 두피나 얼굴, 목덜미 등에 묻으면 붉어짐이나 통증 등 자극적인 발진이 생기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에 어느 임산부나 염색이나 파마를 해도 괜찮다고 단언할 수 없다. 그래서, 몇몇 미용실들은 임산부들이 염색이나 파마를 하지 않도록 자율적으로 규제한다.

    또한, 내가 전에 말했듯이, 시술이 오래 걸릴 경우에는 추천할 수 없다. 파마를 하고 싶을 때는 커트는 다른 날로 하는 등의 궁리가 필요하다.

    염색에 사용되는 제품에는 염색약과 염색약이 있다.

    염색약 : 의약외품 헤어컬러 흰머리염색 등.

    염색료 : 화장품 헤어 매니큐어 컬러 트리트먼트 등.

    머리카락을 염색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염색약을 사용하여 염색하는 것이다. 염색약은 머리카락 색을 밝게 하는 데 필수적인 파라페닐렌디아민(이하 디아민)이라는 염료를 함유하고 있어 알레르기 발진을 일으킬 수 있다. 두피, 얼굴, 목덜미 등에 약물로 인한 붉어짐, 가려움증, 붓기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임신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는 있지만 위중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의식장애 등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일으켜 모자 모두 생명의 위험이 닥칠 수 있다.

    디아민에 대한 알레르기는 갑작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임신 전 염색 시 발진이 생기거나 장기간 염색을 반복할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 중 모발 색을 바꾸고 싶다면 디아민이 없는 염색약(헤어 매니큐어, 컬러 트리트먼트)을 선택해주는 미용실도 있다. 또한 사전에 패치 테스트를 하거나 머리카락의 뿌리나 끝부분을 피해 약제를 바르는 등의 대응을 해주는 미용실도 있다. 임산부에 대한 대응은 미용실의 방침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우선은 상담해 봅시다.

    시판 염색에 사용하는 제품에도 마찬가지로 디아민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임신 중 염색을 해주는 미용실이 없거나 미용실에 갈 시간이 없다는 이유가 있더라도 시판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을 사용할 때도 디아민이 함유되지 않은 헤어 매니큐어나 컬러 트리트먼트를 선택합시다.

    임신 중에 미용실을 이용할 때 주의할 것.

    임신 중기(임신 16주 이후)는 누웠을 때 커진 자궁이 몸의 오른쪽에 있는 하대정맥을 압박해 급격한 저혈압을 일으키는 앙와위저혈압증후군에 주의가 필요하다.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이 부족해지고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온몸에 혈액에 의해 운반되는 산소가 적어져 기분 불편, 의식이 흐려지는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미용실에서 샴푸나 트리트먼트를 할 때 등을 젖혀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모체의 왼쪽을 아래로 하고 눕시다.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오른쪽 옆구리 부분에 수건이나 쿠션을 놓아 자궁으로 인한 하대정맥 압박을 완화합시다.

    임신 후기(임신 28주 이후)에는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있으면 배가 부르거나 요통이 생기기 쉽다. '힘들다', '힘들다'가 되기 전에 리클라이닝 의자의 각도를 바꾸거나 시술 도중에 일어서는 등 무리가 없는 자세로 지내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합시다. 가능하다면 수건이나 쿠션, 발판을 활용합시다. 앉은 채로 발목을 빙빙 돌리는 등 가능한 범위에서 스트레칭하는 것도 좋지.

    임산부의 컨디션 변화는 외모로는 알기 어렵기 때문에, 화장실까지의 동선을 확인하거나, 시술 도중에 자세를 바꾸고 싶다, 조금이라도 컨디션 변화가 있으면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등 임산부의 마음을 미용사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는 임신 중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반드시 모자건강수첩과 보험증을 휴대하도록 합시다.

    산후에는 언제 미용실에 갈 수 있어?

    산후 심신 회복, 아기 수유, 수면 등 생활리듬, 아빠와 가족의 지원에 따라 다르지만 산후 3개월이 지나도 미용실에 가지 못할 수도 있다. 출산 후 아기와의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수유 중간 몇 시간을 이용해 미용실에 가는 엄마들도 많다.

    미용실을 이용하는 동안 아기를 돌보는 것은 아빠나 가족이 도와주고, 일부 엄마들은 지방 자치 단체의 임시 보육이나 민간 베이비시터를 이용한다. 최근에는 탁아소가 있는 미용실도 있으니 임신 중부터 산후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면 안심할 수 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임신 경과가 순조롭고 이용 당일 몸이 좋으면 미용실을 이용해도 되지만, 이용하는 주수와 메뉴에 따라 임산부의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이용할 때 궁금한 것은 미용사에게 상담합시다. 만약 미용실 이용 후 컨디션 변화가 있으면 산부인과로, 피부 발진이 생기면 피부과로 빨리 진료를 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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