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주의해야 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감염병의 종류는?
- 임신,육아
- 2024. 4. 22. 14:00
이번에, 나는 임신 중에 조심해야 할 식중독에 대해 말할 것이다.
임산부가 식중독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임신 중에는 임신하지 않았을 때보다 저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세균은 온도나 습도 등의 조건이 갖춰지면 음식 안에서 증식하고, 그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킨다. 바이러스는 세균처럼 증식하지 않지만, 음식과 함께 인체에 들어가면 증식하여 식중독을 일으킨다.
모든 식중독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식중독을 일으키는 일부 균이나 기생충의 종류에 따라서는 임신부가 감염되면 태반이나 태아로 이행되어 유산, 조산, 사산 또는 태어난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임산부가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식중독.
특히 임신 중에는 리스테리아균과 톡소플라스마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임신부 본인이 감염되더라도 반드시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무증상일 수 있다.
리스테리아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 자라는 온도의 폭이 넓고 염분에 강하며 냉장고 안에서도 증식하는 균이다. 감염되어도 아무런 증상이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임신부가 감염되면 권태감이나 발열 등 독감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고 때로는 구역질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리스테리어균에 의한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는 식품]
- 생고기
- 레어스테이크, 로스트비프, 생간, 말회, 닭회.
가열 살균되지 않은 식품.
- 생햄, 생베이컨, 생살라미, 훈제연어, 고기나 생선 패티.
- 살균되지 않은 우유 콜슬로 샐러드 콘 샐러드
가열 처리되지 않은 내추럴 치즈.
- 블루치즈 까망베르 치즈 체다 치즈 모짜렐라 치즈.
※가열 처리된 제품도 있지만 제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식품 표시를 확인합시다. 수입품은 열처리되지 않은 제품이 많기 때문에 먹지 않는 편이 안심이다.
톡소플라즈마.
열이 충분하지 않은 고기나 갓 감염된 고양이의 배설물이나 흙 속에 있는 기생충으로 임신부가 임신 중 처음 감염되면 유산이나 사산, 아기의 뇌나 시력에 장애(선천성 톡소플라즈마증)가 생길 수 있다.
모든 임산부가 반드시 선천성 톡소플라즈마증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임신 전부터 톡소플라즈마에 대한 면역이 있으면 태아에게 전염되지 않는다고 한다. 임신부 본인이 톡소플라즈마에 대해 면역을 가지고 있는지는 혈액검사로 알 수 있으니, 걱정되면 가까운 산부인과에 상담합시다.
그 밖에 조심하고 싶은 식중독.
다음의 균들은 또한 식중독을 유발한다. 유산이나 조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모체의 체력을 소모하지 않기 위해 아래와 같은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통이나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지속되고 감염원에 짐작이 가면 빨리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읍시다.
캄필로박터 성당.
감염원: 가열이 불충분한 고기 요리.
균이 묻은 조리기구나 손가락이 추가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특징: 가열에 약한 균이지만 저온에 강하기 때문에 냉동고나 냉장고 안에서도 사멸하지 않는다.
잠복기 : 2~5일.
증상: 복통, 설사, 발열 등.
예방 : 육류는 충분히 가열한다. 조리 후 조리기구와 손 손가락은 깨끗이 세척·소독한다.
살모넬라
감염원: 계란.
특징: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
식품을 저온에 저장하고 충분히 가열 조리함으로써 사멸한다.
잠복기 : 8~48시간.
증상: 메스꺼움이나 구토로 시작하여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키는 급성 위장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예방 : 임신 중에는 날계란을 피한다. 계란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고 단기간에 소비한다. 조리할 때는 노른자도 흰자도 딱딱해질 때까지 충분히 가열해 균을 사멸시킨다.
웰시균.
감염원: 균이 묻은 고기나 생선이 들어간 카레나 스튜, 수프 등의 조림 요리.
특징 : 열에 강하고 공기를 싫어한다.
잠복기 : 6~18시간.
증상: 복통이나 설사.
대책: 가열 조리한 것을 상온에 방치하지 않는다. 하룻밤 이상 상온에 방치한 찜요리는 먹지 않는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원: 주로 가열 조리가 충분하지 않은 삼겹살(굴, 가리비, 홍합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조리한 식품.
특징: 겨울철에 유행하는 식중독과 위장염의 원인이 된다.
잠복기 : 1~2일.
증상: 구토와 설사와 같은 급성 위장염을 일으킨다.
예방: 조개류는 충분히 가열한다. 조리 후 조리기구와 손 손가락은 깨끗이 세척·소독한다.
임산부가 식중독을 막는 포인트.
임신 중 가정 내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재료를 살 때부터 먹을 때까지의 흐름에서 평소보다 더 조심하는 것이 좋은 포인트가 있다.
쇼핑하기.
- 소비 기한을 체크하다.
- 고기나 생선 등은 국물이 다른 식품에 묻지 않도록 나눠서 비닐봉지에 담는다.
- 고기나 생선 같은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은 마지막으로 산다.
- 다른곳에 들르지 말고 바로 돌아가라.
가정에서의 보존.
- 고기, 생선, 계란 등을 취급할 때는 취급 전과 후에 반드시 손을 씻는다.
- 냉장고는 10도 이하, 냉동고는 -15도 이하로 유지한다.
- 냉장고는 너무 많이 채우면 냉기 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에 70% 정도를 기준으로 한다.
- 냉장이나 냉동이 필요한 식품은 귀가하자마자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한다.
- 고기나 생선은 비닐봉지나 용기에 넣어 육즙 등이 다른 식품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사전 준비.
- 조리 전후, 조리 중에는 자주 비누로 손을 씻는다.
- 야채 등의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잘 씻는다.
- 생고기나 생선은 과일이나 샐러드 등 날것으로 먹는 것이나 조리가 끝난 것과 떨어져 둔다.
- 생고기나 생선, 계란을 만지면 손을 씻는다.
- 칼이나 도마는 고기용, 생선용, 야채용으로 따로 모아서 사용하면 안전하다.
- 냉동식품의 해동은 냉장고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고, 자연해동은 피한다.
- 냉동식품은 사용하는 만큼만 해동하고 냉동이나 해동을 반복하지 않는다.
- 사용 후 행주나 수건은 끓는 물에 끓인 후 확실하게 건조시킨다.
- 사용 후 조리기구는 씻은 후 뜨거운 물을 뿌리거나 주방용 살균제를 사용해 살균한다.
- 쓰레기는 자주 버린다.
조리하기.
- 요리하기 전에 손을 씻는다.
- 고기나 생선은 충분히 가열. 중심부를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는 것이 기준이다.
-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식재료가 균일하게 가열되도록 한다.
- 조리를 중단할 때는 식재료를 냉장고 내에 보관한다.
식사.
- 먹기 전에 비누로 손을 씻는다.
- 깨끗한 식기를 사용한다.
- 큰 아이와 식기, 젓가락, 숟가락, 포크를 공유하지 않는다.
- 만든 음식은 장시간 실온에 방치하지 않는다.
남은 음식.
- 남은 음식을 다루기 전에도 손을 씻는다.
- 깨끗한 용기에 보관하다.
- 빨리 식도록 작은 용기에 소분한다.
- 다시 데울 때도 충분히 가열. 중심부를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는 것이 기준이다.
- 시간이 너무 지난 물건은 과감히 버린다.
- 조금이라도 수상하다고 생각되면 먹지 않고 버린다.
- 냉장고를 과신하지 않는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임신 중에는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임신하지 않았을 때보다 식중독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보다 신중하게 먹을 것을 선택합시다. 만약 복통이나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지속되어 식중독에 짐작이 간다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식중독, 영향을 미치지 않는 식중독이 있으므로 자가판단으로 지사제 등 시판약을 내복하지 말고 빨리 진료를 받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