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습기 대책은 만전? 습도를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과 벽장 습기 대책
- 생활 상식과 정보
- 2023. 1. 27. 08:00
축축한 계절의 습기에 어려움은 없으리라?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최근 실내 기밀성이 높아지기도 해 방심하면 쉽게 곰팡이가 생긴다. 그래서 이번에는 방의 습기 대책을 특집으로 한다. 환기를 통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방법과 중조를 이용한 제습제 만드는 방법, 벽장 곰팡이 대책 등에 대해 소개한다.
1. 습기 대책의 기본은 환기! 환기구나 에어컨을 사용하여 방의 습도를 낮추자
눅눅한 계절에는 방심하면 방 곳곳에 곰팡이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기밀성이 높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철저하게 습기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습기를 실내로 흘려보내지 못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환기다. 가능한 한 자주 창문을 열어 방안의 공기를 교체하도록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가 오는 날에는 창문을 열어두면 오히려 습기를 흡수하는 것 같지만 우천이라도 실내가 습기가 더 높은 경우가 적지 않다. 적극적으로 창문을 열어 새로운 공기를 실내로 들여보내길 바란다. 담긴 냄새를 제거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창문을 열 때는 2곳 이상 여는 것을 단연 추천한다. 공기가 통하는 길을 만들어 효과적으로 환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창문이 하나밖에 없는 방의 경우 환풍기를 병용하는 방법도 있다. 에어컨 제습 기능과 제습기도 사용하면서 효과적으로 습기를 제거하면 좋을 것이다.
또한 창문뿐만 아니라 벽장이나 신발장 문 등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 곳도 열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2. 냄새 대책에도! 탄산수소나트륨을 이용한 제습제 만드는 법
옷장이나 신발장, 주방 싱크대 밑이나 벽장 안 등 습기가 차기 쉬운 곳의 습기 제거에 추천하는 것이 중조를 이용한 제습제다. 청소뿐만 아니라 요리 등에도 맹활약하는 중조이지만 습기를 흡수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준비하는 것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중조
- 용기(가능하면 유리로 된 것을)
- 거즈
- 마끈(고무줄이나 비닐끈으로도 대용 가능)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여 용기 안에 중조를 넣고 용기의 입을 거즈로 덮고 마끈으로 고정하면 완성이다. 보이는 곳에 설치할 경우 조개껍질이나 드라이플라워 등을 넣어 보기 좋다. 중조에는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만 포푸리나 취향에 맞는 에센셜 오일을 떨어뜨려 놓으면 방향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
중조는 습기를 흡수하면 굳어지는 성질이 있다. 유리로 만든 것이라면 속을 확인하기 쉬워 추천한다. 습기를 마신 중조는 청소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중조의 분량은 많을수록 제습 효과가 높다.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큰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사용하는 탄산음료는 식품첨가물 등급이 아니라 청소용으로도 좋을 것이다.
3. 이불 수납방법을 재검토하여 곰팡이 대책
습기가 많은 계절, 이불 취급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특히 비가 계속 와서 이불을 말릴 수 없을 때 땀을 마신 이불을 그대로 벽장에 넣어 버리는 것은 습기를 머금고 곰팡이를 발생시키므로 추천할 수 없다. 그럴 때는, 꼭 「스노코」를 벽장에 설치해 보길 바란다.
공기가 통하는 길이 생기기 때문에 이불을 겹쳐도 습기가 잘 쌓이지 않을 것이다.스노코 밑에 신문지를 말아 넣으면 습기 대책이 더 생긴다.
이불을 벽장에 수납하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바닥에 이불을 깔아 놓은 경우다. 깔아두면 습기가 차게 된다. 공기 중 수분이나 자는 동안 흘린 땀을 모아 이불이나 바닥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신문지를 밑에 깔고 수시로 교체하거나 제습 시트를 까는 등의 대책이 좋다.
결론
눅눅한 계절, 역겨운 냄새나 곰팡이를 방에 들이대지 않으려면 습기 대책이 필수다.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이용해 환기를 철저히 하고 에어컨 제습 기능, 수제 제습제 등도 활용하면 좋다. 벽장에 이불을 수납할 때는 스노코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