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발작이 일어났을 때 패닉에 빠지지 않으려면?

천식 환자에게 가장 무서운 것이 천식 발작일 것입니다. 천식의 증상에는 기침이나 가래, 답답함이나 '제제', '휴'하는 천명 등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심하게 출현함으로써 호흡곤란감을 동반한 심각한 상태에 빠지는 것이 천식발작입니다.
이 천식 발작으로 인해 답답해서 움직일 수 없게 되어 버리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호흡이 정지해 버리거나 하는 심각한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천식발작은 호흡곤란을 주증상으로 하기 때문에 공황발작과 같은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호흡곤란감은 천식발작인지 공황발작인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만약 천식 발작이 일어났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지원하는 사람(학교 교사나 친구 등)도 취해야 할 행동을 명확히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천식 발작 시 패닉에 빠지지 않도록 천식 발작의 대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천식발작 시 대응방법이란?

천식 발작의 대처 방법은 발작의 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답답함이나 대화가 가능한지, 걸을 수 있는지 등에 따라 발작의 강도를 판단하여 소발작, 중발작, 대발작으로 분류합니다.
　
멕틴 등의 발작 치료제(릴리버)의 사용이나 응급 외래 진찰 타이밍 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만일 발작이 일어났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발작 수준별로 사전에 확인해 둡시다.

1-1. 소발작 대응

소발작은 대화가 가능하고 누워서 쉴 수 있는 답답함으로 보통부터 느린 보행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런 증상을 느꼈을 때는 릴리버인 단시간 작용성 베타2 자극제를 흡입합니다.증상 개선이 불충분한 경우에는 20분 후에 다시 흡입합니다. 그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시 흡입할 수 있지만 호흡곤이 있는 경우에는 응급 외래 진료를 검토합시다.

1-2. 중발작 대응

중발작은 대화가 다소 어렵고 답답해서 눕기도 힘든 상태입니다.
간신히 걸을 수는 있어도 서 있는 것도 힘들다고 하는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는 즉시 릴리버를 사용하여 응급 외래에 진찰을 받습니다.

1-3. 대발작 대응

천식 대발작은 괴로워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입니다.
대화도 보행도 어렵고 주변의 지원이 필수적인 상태입니다.
생명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즉시 구급차를 부르도록 합시다.

2. 천식발작이 일어나기 쉬운 상황을 확인해 둘 것

천식 발작은 야간이나 이른 아침에 쉽게 일어나는 것이 큰 특징이며 환절기 등 기온차가 심한 계절은 요주의입니다.
또한 감기에 걸렸을 때나 컨디션이 나쁠 때 등 외에 정신적으로 우울해 있을 때 등에도 발작이 일어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는 어떨 때 발작이 일어나기 쉬운가?'라는 것을 확실히 파악해 두도록 합시다.

3. 주위의 협조를 얻는 것이 중요

중발작이나 대발작이 일어나면 생각대로 말하거나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나 혼자서는 흡입약을 취급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발작 시의 대응을 주위와 공유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학교 등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교사를 비롯한 어른들의 지원이 필수적입니다.입학 전 등에는 반드시 사전에 협조를 부탁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천식발작으로 패닉을 일으키지 않으려면?

천식 발작으로 인해 공황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사전 준비와 릴리버 휴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인간은 답답함을 느끼는 것으로 패닉 상태가 됩니다.그러면 뇌 내에 대량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평소와 같은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없게 되는 것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라면 쉽게 다룰 수 있어야 할 흡입약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버리거나 구급차를 부르는 번호를 모르게 되어 버리거나 과호흡에 빠지는 등 냉정한 사고 회로가 작동하지 않게 되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5. 마무리

발작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천식 치료의 목표이지만, 만일 발작이 일어났을 때에도 빠르고 냉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확실히 준비해 두면 불필요한 걱정으로 스트레스가 가는 것을 막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근처에 협력자가 없는 경우는, 담당 의료 기관에 상담해 보는 등, 만일의 경우에 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