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치료의 열쇠인 기도의 염증을 줄이려면?

    천식이란 기관지가 만성 염증을 일으켜 기도가 좁아지고 호흡이 어려워지는 질병입니다. 치료의 기본은 기도의 염증을 조절하는 약을 매일 복용하여 중증화나 난치화를 막는 것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천식 치료에서 알아두고 싶은 '염증'에 대해 해설합니다.질병을 알고 치료의 의미를 이해하고 염증을 잘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천식이란 기도의 만성염증이다

    천식 환자의 기도에서는 발작이 일어나지 않아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계속 염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만성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기도의 염증을 조절하는 약을 매일 복용합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자기 판단으로 약을 끊거나 정해진 횟수와 양을 지키지 않으면 염증이 악화되고 기도가 좁아져 자극에 민감해집니다. 그러면 사소한 계기로 심한 기침이 나오거나 숨이 차게 되어 중증화될 우려가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염증 조절이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2. 염증이란?

    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유해한 이물질이 몸에 침입했을 때 방어 반응입니다.
    예를 들어 '폐렴'은 폐에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워 폐가 염증을 일으킨 상태, '중이염'은 귓속이라는 부분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워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침입하면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백혈구가 그들과 싸웁니다.그러면 반응한 장소에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 빨개지다
    • 붓다
    • 열을 가지다
    • 아파지다

    염증에는 단기간에 끝나는 '급성염증'과 오래 지속되는 '만성염증'이 있으며 천식은 '만성염증'에 해당합니다.

    3. 만성염증이란?

    염증이란 본래 일과성이지만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급성 염증은 통증이나 붓기 등 알기 쉬운 반응이 있지만 만성 염증은 처음에는 반응을 알기 어렵고 자각 증상이 없이 진행될 우려가 있습니다.
    만성 염증이 있는 질병에는 천식 외에 아토피 피부염, 류마티스 관절염, 잇몸 질환 등이 있습니다.

    또한 암이나 당뇨병, 알츠하이머 치매 등의 질병이나 비만과 노화의 메커니즘에도 만성 염증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기도의 염증 정도를 알아본다~호기일산화질소가스 분석

    천식이 의심될 때 기도의 염증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아보려면 호기일산화질소가스 분석(호기NO검사, FeNO)을 실시합니다. 기도에 염증이 있으면 그 자극에 의해 내쉰 숨 속에 일산화질소(NO)가 대량으로 생깁니다.호기 일산화질소 가스 분석에서는 전용 기기에 입김을 불어넣고, 내쉰 입김에 포함된 일산화질소의 수치를 조사함으로써 염증의 정도를 평가합니다. 수치가 22ppb 이상이면 천식일 가능성이 있고 37ppb 이상이면 천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염증의 정도가 강할수록 수치가 높아집니다. 천식의 치료 효과를 판정할 때에도 호기 일산화질소 가스 분석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5. 기도의 염증을 억제한다~장기관리제

    천식 치료에는 기도의 염증을 조절해 발작을 예방하는 장기관리제(컨트롤러)와 발작이 일어났을 때 치료하는 약(릴리버)이 사용됩니다. 장기 관리제에는 흡입 스테로이드제나 흡입 기관지 확장제, 그리고 이 두 가지를 배합한 약이 있습니다.
    장기 관리제를 복용하면 거친 기도 점막이 복구되고 좁아진 기도가 넓어져 염증이 억제됩니다.
    장기 관리제는 오랫동안 계속 사용함으로써 효과를 발휘하는 약입니다.증상이 없어지더라도 의사의 지시대로 매일 복용하여 기도의 염증을 조절하십시오.

    6. 정리

    천식과의 교제는 얼마나 기도의 염증을 제어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장기 관리제를 매일 복용하고 기도의 염증을 잘 조절할 수 있다면 발작이 일어나지 않고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그러나 복약을 중단하거나 생활습관이 흐트러지면서 기도 점막이 거칠어지면 일단 좋아진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을 방치하고 발작을 반복하고 있으면 점점 증상이 악화되어 기도의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그렇게 되면 지금까지보다 강한 발작이 나타나거나 최악의 경우 호흡곤란으로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치료를 중단한 사람은 반드시 매일 복약과 정기적인 통원을 재개하여 중증화를 방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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