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이 거품인 것은 무슨 사인? 스트레스? 당뇨병·자율신경실조증의 영향에 대해서도
- 건강
- 2022. 2. 4. 15:25
"침방울이 거품 나는..."
'당뇨병? 스트레스는 관련이 있나?'
타액이 거품이 되어 버리게 되는 원인을 치과 의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처법, 숨은 질병의 가능성 등도 해설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타액이 거품인 것은 건조한 사인
입 안이 건조한 사람은 타액이 닿아 거품이 생기게 됩니다.
이 건조는 주로 타액의 분비량이 적은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안이 건조한 상태를 보면 '드라이 마우스'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구강 건조증으로 생기는 증상
- 입 안이 얼얼, 끈적끈적하다
- 플라크가 늘다
- 입냄새가 강해지다
- 혀 표면이 갈라지다
- 혀의 통증이 있다
- 맛을 느끼기 힘들다
- 음식을 삼키기 어렵다
등
입안의 건조는 이런 위험이...!
입안이 건조하면
- 충치
- 치주병
- 섭식 장애
- 미각 장애
- 발음 장애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입 안이 건조해져 '타액이 가지는 기능'이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입니다.
입안 건강에 필수!'침의 작용'
타액은 입 안의 더러움을 흘리거나 세균 번식을 억제, 충치 예방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음식물의 소화를 돕거나 맛을 느끼기 쉽게 하는 등 입 건강에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의 원인
드라이 마우스는
- 입 호흡
- 스트레스
- 약의 부작용
- 질병(당뇨병이나 셰이 글렌 증후군 등
- 노령(특히 50세 이상)
등이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자율 신경 실조증'을 일으키고 있으면 타액의 분비가 억제되어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구강 건조증(구강 건조증)의 대처법
- 코 호흡을 의식하다
- 릴랙스 하다
- 음식을 잘 씹어 먹다
- 수분을 자주 섭취하다
- 엿을 핥다, 껌을 씹다
- 마스크를 쓰다·방을 가습 하다.
- 양치질을 하다
→ 알코올 미사용·저자극으로 보습 성분이 들어간 '가글'을 추천합니다.
상기 대처법에는 타액의 분비를 촉진하거나 공기로 인한 건조를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침샘 마사지도 효과적
이하선이나 턱 밑선, 혀 밑선 마사지를 합니다.
침샘을 자극하게 되면 침의 분비를 촉진하게 되는 것입니다.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는 그만둡시다.
귀밑샘 마사지
- 뺨에 손을 대다
- 위쪽 어금니 주위를 뒤에서 앞을 향해 천천히 돌린다(10회 정도)
턱밑샘 마사지
- 엄지손가락을 '턱뼈 안쪽 부드러운 부분'에 댄다.
- 턱에서 귀 아래 부분까지 이동하면서 5군데 정도 누른다
※ 1곳당 5회씩 눌러주세요.
※ 좌우 똑같이 합시다.
혀밑샘 마사지
-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턱밑에 대다
- 혀를 밀어 올리는 느낌으로 누른다(10회 정도)
침 거품으로 '징그럽다'라고 느낄 때는...
입을 헹구기, 양치질하기, 껌을 씹기, 사탕을 빨기 등을 합시다.
타액의 분비가 촉진되어 일시적이나마 기분 나쁨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있다! 거품 모양의 침이 나오는 병
거품 모양의 침이 나올 경우
- 당뇨병
셰이 글렌 증후군
등의 질병일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각 질병의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병① 당뇨병
당뇨병은 혈당이 높게 지속되는 것으로, 타액의 분비량이 감소하고 타액이 거품이 됩니다.
당뇨병에 걸리면 침이 거품이 되는 것 외에도
- 이상하게 목이 마르다
눈이 침침하다
발이 저리다
쉽게 피로해지다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당뇨병의 원인
만성적인 과식, 비만, 운동 부족, 노화 등이 요인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일 수도... 병원은 무슨 과? 어떤 치료를 할 건데?
당뇨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내과'에서 진찰을 받습니다.
병원에서는 혈당을 제어하기 위해 생활 습관의 개선과 약물 요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약물 요법에는 '먹는 약'과 '주사약'의 2종류가 있습니다.
먹는 약은 인슐린 (※)의 분비·효험을 좋게 하는 약, 식사로 섭취한 당의 분해와 흡수를 늦추는 약, 당의 배설을 촉진하는 약을 사용합니다.
'주사'에는 '인슐린 그 자체'나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것'이 있습니다.
(※) 인슐린이란… 당의 대사를 조절하고,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갖는 호르몬의 일종
질병② 셰이 글렌 증후군
셰이 글렌 증후군은 교원병(※)의 일종입니다.
타액선 등에 염증이 일어남으로써 타액의 분비량이 감소하고 타액이 거품이 됩니다.
교원병이란… 자가면역 이상을 원인으로 하는 질병의 총칭
셰이글렌 증후군이 되면 침이 거품이 되는 것 외에도
- 눈이 침침하다
- 눈물이 없어지다
- 입안이 바짝 마르다
- 관절이 아프다
- 침샘이 붓고 아프다(귀밑 근처)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셰이글렌 증후군의 원인
자세한 발병의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특히 40~60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쉐그렌 증후군일 수도... 병원이 무슨 과야? 어떤 치료를 할 건데?
셰이 그렌 증후군이 의심되면 '내과'에서 진찰을 받아요.
병원에서는 구강 건조를 개선시키는 대증요법(※)을 시행합니다.
(※) 대증요법이란… 병의 근본이 아니라 질병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을 개선시키는 치료법
드라이 마우스에 대해서는, 인공 타액(사리 베이트)이나 브롬 헥신 염산염(타액 분비를 촉진한다), 한약, 스테로이드약등의 약을 사용해, 치료를 실시합니다.
스스로는 원인을 모를 때는?
스스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우선 '치과'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치과에서 진찰을 받으면 입 안에 원인이 없는지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증상을 전달할 때의 포인트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을 때는
- 언제부터 증상이 계속되고 있는지
-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가
등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또 '새로운 약을 먹기 시작했다.'라든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을 때 아팠다' 등 뭔가 본인이 관계가 있을 것 같은 변화 같은 것도 있으면 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