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제로 음식은 정말 제로인가요?

    칼로리 제로 음식

    "도넛은 가운데가 둥글게 비어 있다. 모양이 칼로리 제로를 나타내기 때문에 살이 찌지 않는다!"

    '샌드위치맨'의 소재이기도 한 칼로리 제로 이론, 알고 계신가요? 재미있지만 실은 매우 칼로리가 높다는 것은 만년 다이어터인 나는 가장 잘 알고 있다.

    나는 평소에 칼로리 제로인 음식을 골라 사니까 칼로리는 섭취하지 않을 텐데 전혀 살이 빠지는 기분이 들지 않아. 잠깐만, 칼로리 제로는 정말 제로인가? 맛이 있는데, 칼로리 제로는 이상하지 않나요……? 궁금해져서, 좀 조사해봤다!

    그러면 100ml당 5kcal까지라면 '0'이라고 기재해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역시! 제로가 아닌 줄 알았어!!)

    소비자원에 따르면, 이 기준에 해당하는 음식은 칼로리 제로로 표시될 수 있다. 음, 왠지 속은 것 같기도 하지만…….

    내친김에 칼로리 하프도 조사해봤습니다! 큐피마요네즈는 15g으로 100kcal인데 반해, 큐피하프는 15g49kcal! 그야말로 반. 하지만 실은 큐피 하프 쪽은 마요네즈가 아니라 샐러드 크리미 드레싱이었습니다! 뭐야 마요네즈니까 마요네즈 맛에 한없이 가까운 드레싱이었구나.

    그리고 칼로리 제로에 함유된 인공감미료는 너무 많이 먹거나 너무 많이 마시면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대. 애초에 인공감미료는 사람이 만든 것이라 장에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로도 흡수되지 않는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자연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역시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한다. 나는 변비를 좋아하지 않지만 설사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칼로리 제로라고 해서 컨디션에 따라 너무 많이 마시거나 너무 많이 먹어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해.

    결론적으로는 칼로리 제로 상품을 식사에 잘 넣고, 다이어트는 제대로 운동해야 한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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