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좋아하는 사람은 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게 사실인가요?

    커피

    나는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일어나서 1잔, 식후에 1잔, 일하는 중에 1잔, 재충전에 1잔. 집중하고 싶을 때나 안심하고 싶을 때나, 커피는 언제나 곁에 있어주는 든든한 파트너지.

    그런데 커피가 몸에 좋을까? 어떤 때는 '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듣고 좋아했는데, 다른 TV 프로그램에서는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경고했고, 대체 어떤 정보를 믿어야 할까?

    나는 그것이 궁금하기 때문에 그것을 확인했다. 과연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음료인 만큼, 커피의 건강 효과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것은 암 연구의 권위자인 국립암연구센터가 발표한 연구 결과이다.

    국립암연구센터에서는 국내 여러 곳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1990년부터 정기적으로 추적데이터를 얻어 변화를 보는 장기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하는데, 9만명의 남녀 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게다가,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간암에 걸릴 위험은 줄고,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사람에게는 암 발생률이 마시지 않는 사람의 1/4이 된다고 하니 놀랍다!

    또 암센터 연구소 조사에서는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반감된다"는 결과도. 이 외에도 남성의 식도암, 여성의 위암과 자궁암 위험이 줄어든다는 결과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암에 걸리기 어렵다'는 것은 사실이었구나. 제2형 당뇨병이나 심장병 등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도 알고 있다고 하며, 커피는 좋은 것뿐만이 아니다!

    왜 두 손 들고 좋아하는 건 잠시만. 사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방광암이나 폐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던가. 또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에서 '커피 상품에는 발암성을 경고하는 라벨을 부착할 것'이라는 판결이 나오면서 전 세계 커피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커피콩을 로스팅할 때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 다만, 아크릴아마이드의 발암성은 동물실험에 의한 것으로, 사람에게 발암성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커피에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많은 성분은 몸에 좋은 작용을 하는 것. 하루 3~4잔을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4% 낮아진다고 의료기관도 인정하고 있고, 무엇보다 커피는 기호품. 맛있게 마시는 게 제일 좋지!

    커피의 매력도 충분히 알았으니, 바로 커피 브레이크로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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