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 증상과 치료 - 임산부와 신생아 예방접종 중요
- 건강
- 2022. 11. 24. 16:00
1. 파상풍이란?
1-1. 파상풍균이 내는 독소에 의한 감염증으로 상처로부터 감염
파상풍은 파상풍균에 의한 감염병입니다.
파상풍균은 흙이나 먼지, 동물의 소화관에 살고 있으며 가열에도 강한 미생물입니다.
못이나 유리, 피어싱 등으로 인한 상처, 화상이나 궤양, 수술 상처를 통해 감염되어 몸 안에서 독소를 만듭니다.독소는 전신의 신경을 침범하고 여러 가지 매운 증상이 잇따라 나타납니다.그 사이에도 의식이 뚜렷하기 때문에 환자는 통증이나 공포를 계속 느끼고 있습니다.
1-2. 파상풍 사망률 - 증상 나타나면 2~3명 중 1명 사망
증상이 나타나면 2~3명 중 1명이 사망합니다.세계에서는 연간 50만 명의 아기와 3만 명의 임산부가 사망하고 있습니다.
2. 파상풍의 증상
파상풍에서는 감염된 후 대부분 2~14일 후부터, 길게는 1개월 후부터 아래 증상이 차례로 나타납니다. 단기간에 증상이 진행되면 죽음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1. 개구 장애(교경: 경경)
두통, 불쾌감, 무감각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입 주위와 턱이 딱딱하게 움직이기 어려워지고 씹거나 마실 수 없게 됩니다.(목 근육이 경련합니다.)
2-2. 얼굴 경련
파상풍 독소가 얼굴이나 뺨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에 도달하면 얼굴 근육이 항상 경련을 일으켜 빈정거리는 듯한 얼굴이 됩니다.
2-3. 후궁반장
파상풍 독소가 체간과 엉덩이, 허벅지를 움직이는 신경에까지 이르면 체간 근육이 경련하고 딱딱해져 온몸이 뒤로 젖혀집니다.활을 놓은 것처럼 뒤통수와 발꿈치밖에 땅에 붙어 있지 않은 듯한 자세입니다.
2-4. 목 경련
목과 호흡 근육도 경련을 일으켜 질식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2-5. 전신 경련
갑자기 손발이 강하게 굳어지고 온몸의 근육이 굳어져 꼼짝할 수 없게 되는 발작을 반복합니다.몇 초에서 몇 분 안에 원래대로 돌아옵니다만, 병세가 진행됨에 따라 시간이 길어집니다.이 발작은 빛이나 소리, 진동과 같은 자극으로 유발됩니다.
2-6. 고열, 부정맥
40℃ 이상의 고열이나 부정맥 등도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출현하는 동안에도 본인의 의식은 뚜렷하고 통증이나 두려움을 계속 느끼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고통의 상태가 지속됩니다.
3. 신생아 파상풍 - 4명 중 3명 죽음에 이른다
엄마가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태어나는 아기에게도 분만 시 배꼽의 상처 등에서 파상풍균이 침입합니다. 생후 1~2주 만에 발병하여 흡입이나 삼킬 수 없고 젖을 먹여서 키울 수 없게 됩니다.기분이 언짢거나 우는 경우가 많아지고, 병세가 진행되면 안거나 만지는 것만으로 경련 발작을 일으키게 됩니다. 신생아가 감염되면 4명 중 3명은 사망합니다.살아남은 경우에도 반복되는 경련으로 산소가 부족하고 뇌가 장애되어 무거운 후유증이 남습니다.
4. 파상풍 치료 - 어둡고 조용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다
4-1. 현재 치료는 대증요법밖에 없으며 인공호흡기나 경련제를 사용하는 것도
파상풍의 증상이 나타나면 대증 요법밖에 없습니다.
자극으로 발작을 유발하지 않도록 어둡고 조용한 방에서 안정을 취합니다.호흡을 돕기 위해 무거울 경우 인공호흡기를 사용합니다. 경련이 일어나면 경련 방지 약을 사용하지만 발작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효과는 없습니다.발병 후 1주일 이내 사망률이 가장 높고, 3명 혹은 2명 중 1명은 사망합니다. 생명은 건졌다고 해도, 뇌의 장애에 의해 발달이나 지능의 지연, 신체의 불편(마비)이 남는 일이 있습니다.
5. 파상풍 예방접종 - 임산부가 접종함으로써 아기 예방에도
5-1. 백신을 맞으면 파상풍을 거의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다
이 파상풍을 거의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예방접종입니다.
국가가 받을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는 '정기접종' 대상이며 디프테리아·백일해·폴리오와 합한 4종 혼합백신(DPT-IPV)을 생후 3개월 이후 총 4회 접종합니다. 또한 임산부가 접종을 함으로써 태어날 아기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접종 후 10년이 지나면 점차 면역효과가 저하되므로 최종접종 후 10년 이상 경과한 경우 크게 다치면 병원진료를 받고 추가접종이 필요한지 상담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6. 파상풍의 일상적인 예방
6-1. 상처가 생기면 파상풍균이 침입하지 않도록 즉시 물로 씻고 큰 상처일 때는 병원으로
일상적인 예방 방법으로는 파상풍균이 체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상처가 생겼을 때는 즉시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습니다. 집에서 대응할 수 없을 것 같은 큰 상처나 더러운 장소에서 부상을 입었을 때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읍시다.필요에 따라 상처를 벌려 안쪽의 오염을 씻어냅니다.파상풍 예방접종을 제대로 받지 않았거나 최종 접종 후 10년 이상 경과한 분들의 경우에는 추가 접종 형태로 파상풍 독소에 대한 약을 주사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