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DD는 부인과, 정신과 어느 쪽? 치료방법이나 치료비는? 초진에서 듣는 것도

    휴대폰을 보고 있는 여성

    생리 전이
    되면 항상 기분이 우울해서 괴로워...
    부인과와 정신과 중 어느 쪽에서 진찰을 받아야 할까?
    'PMDD 치료에 적합한 진료과'를 의사에게 물어봤습니다. 진찰의 기준이 되는 증상이나 PMDD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해설합니다. 생리 전 마음의 상태가 좋지 않아 고민하고 있는 분은 체크가 필요합니다.

    PMDD 치료는 부인과? 정신과?

    PMDD는 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정신과' 진료를 권합니다.
    또한 호르몬 균형의 흐트러짐으로 인해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는 병행하여 부인과에서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PMDD란...

    PMDD란 생리 1주일 정도 전부터 나타나는 '마음의 부진'을 말합니다.

    • 불안감이 강해져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 기분이 우울해져 버리다
    • 짜증나는 일이 길어져서 스스로는 기분을 바꿀 수 없다
    • 곧 화를 내 버려 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 상태가 좋지 않은 시기'와 '월경 주기'가 겹치는 일이 여러 번 반복될 경우 PMDD의 의심이 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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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진에서는 어떤 걸 물어보실 수 있어요?

    • 괴로움을 느끼는 증상
    • 언제부터 증상이 있는지(몇 개월 전 몇 살 때부터 등등)
    • 생리가 끝날수록 증상이 가벼워지는가?
    • 혈연자 중에 정신과·심료내과에 통원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알 수 있는 범위에서)
    •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 혹은 복용하고 있던 약
    • 치료 내용의 희망

    정신과 초진의 경우 위의 사항에 대해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PMDD의 경우 특히 '생리가 끝날 무렵 증상이 가벼워지는가'가 진단의 포인트입니다.
    걱정이 되는 분은 진찰 전에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해 두면 안심입니다. 메모에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증 공황장애 진단을 받는 경우도

    마음의 부진이 생리 전 이외의 시기에도 나타나는 경우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PMDD 진단이 있는 경우는 여성 호르몬제 등을 사용하여 호르몬 균형을 맞춰나갑니다.
    우울증·공황장애 진단을 받으면 여성호르몬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PMDD 치료는 무엇을 할까?

    PMDD 증상이 있을 경우

    • 약을 사용한 치료
    • 생활 습관의 재검토
    • 상담(인지행동요법)
    • TMS 치료 (※)

    등의 방법으로 증상의 개선을 도모합니다.
    (※) 자기를 이용하여 뇌의 혈류를 조절하는 치료법

    치료 ① 약을 사용한 치료

    여성호르몬 조절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알약'이나 '한약'을 처방해 드립니다.
    정신적인 증상이 괴로운 분에게는 '항우울제'나 '기분안정제' 등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어떤 약을 사용할지는 의사가 진단을 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약을 별로 사용하고 싶지 않은 경우는 다른 치료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의사와의 협의가 필요합니다.

    '치료기간' 기준

    3개월~반년 정도의 통원이 일반적.
    ※ 증상의 무게에 따라 달라집니다.

    치료 ② 생활습관 지도

    여성호르몬 변동에 따른 PMDD 증상은

    • 기상 시간·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하다
    • 미네랄이 풍부한 '균형잡힌 식사'를 취하다
    • 걷기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일과로 하다

    등 생활 습관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벼운 분·약을 사용하고 싶지 않은 분은 생활지도가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약 처방과 함께 실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기간' 기준

    3개월~반년 정도의 통원이 일반적.
    ※ 증상의 무게에 따라 달라집니다.

    치료 ③ 상담(인지행동요법)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행동 패턴'이나 '장애에 부딪혔을 때의 기분'을 구체화해 나가는 치료 방법입니다.
    평소의 사고방식·행동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 마음의 스트레스를 가볍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약에 의지하고 싶지 않다
    • 인간관계에 고민하고 있다
    • 사고 패턴이 부정적이 되기 쉽다

    이런 분들은 상담을 중심으로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기간' 기준

    310회 정도의 통원이 필요하다.
    ※ 상담을 중심으로 실시하는 경우의 기준입니다.

    치료 ④ TMS치료

    TMS 치료는 자기를 이용하여 뇌의 특정 부위에 작용을 하는 치료입니다.
    뇌의 혈류를 조절하여 PMDD의 불안감과 우울감 개선을 도모합니다.

    • 약으로 인한 기분 나쁨과 집중력 저하가 걱정
    • 불임 치료를 하고 있다
    • 수유 중
    • 어린아이가 있어서 약을 집에 두는 것이 불안하다.

    라고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치료입니다.

    불임 치료로 우려되는 '항우울제에 의한 기형' 등의 걱정도 없습니다.
    또한 약 이상으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기간' 기준

    2030회 정도의 통원이 필요하다.
    ※ 10회 정도부터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과 가는 건 불안... 괜찮아?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마음이 편해졌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처음에는 불안할지도 모릅니다만, 부담 없이 상담을 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월경에 수반되는 증상은 개인차가 큰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생리통도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는 사람도 있고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지요.

    특히 정신적인 증상이 훨씬 더 무겁게 나타나는 것이 이번에 소개해드린 'PMDD'입니다.
    PMDD 증상이 심한 분은 생리 전 '불안감'이나 '짜증'으로 인간관계와 업무에 지장이 생기기 쉽습니다.

    PMDD는 '약 복용'이나 '생활 습관 개선'으로 개선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어려울 때는 참지 말고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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