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의 영양과 효과 효능, 조리법, 보존법
- 음식, 미용
- 2022. 6. 3. 14:00
오렌지의 제철과 원산지, 주요 품종 등의 기본 정보, 비슷한 식품과의 차이, 오렌지에 포함된 영양과 그 효과 효능, 영양소를 해치지 않는 조리법 및 보존법 등을 소개합니다.
오렌지란?
오렌지(Orange)는, 귤과 귤 속의 상록수로, 감귤류를 대표하는 과일입니다. 과피 및 과육이 먹을 수 있는 부분으로, 생식되는 것 외에 주스나 소스의 원재료도 됩니다.
오렌지의 원산지는 인도의 아삼 지방으로 일본에는 메이지 시대에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렌시아 오렌지와 네이블오렌지 등 주요 품종의 상당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남아프리카, 호주 등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1년 내내 시장에 나돌고 있습니다.
오렌지와 귤의 차이
오렌지와 귤은 같은 감귤류이지만 종류가 다릅니다. 오렌지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발렌시아 오렌지나 네이블오렌지 등의 스위트오렌지류를 말하는데, 귤은 만다린 오렌지의 근연종인 온주귤을 말합니다.
귤에 비해 오렌지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면 오렌지를 추천합니다. 비타민 C와 칼륨 같은 영양소의 함유량도 오렌지가 더 풍부합니다.
한편, 귤에는 암 예방과 미용에 효과적인 β크립톡산틴이 오렌지의 10배 가까이 함유되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렌지의 품종 및 종류
오렌지의 주요 종류는 발렌시아 오렌지·네이블 오렌지·블러드 오렌지 3가지로 일본에서 발견된 후쿠하라 오렌지 등의 품종도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을 해설합니다.
발렌시아 오렌지
가장 일반적인 발렌시아 오렌지는 신맛과 단맛의 균형이 좋고 과즙이 풍부해 주스로 가공되는 경우도 많은 오렌지입니다. 껍질이 두꺼워 설탕에 절인 오렌지 필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C 등의 함유량은 네이블 오렌지보다 적지만 항산화 작용이 있는 베타 카로텐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네이블오렌지
네이블오렌지는 과실의 결과 부분에 배꼽과 같은 구덩이가 있는 오렌지입니다. 발렌시아 오렌지보다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생식에 적합합니다.
네이블오렌지는 비타민C·칼륨·β크립톡산틴 등의 영양소를 발렌시아 오렌지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는 영양이 풍부한 오렌지입니다. 그러나 단맛이 강한 만큼 칼로리가 다소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 분은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블러드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알려진 브래드 오렌지는 과육이 피(블러드)처럼 붉은색을 띠고 있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붉은 색소 성분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와 암 예방 등에 효과적인 영양소입니다.
오렌지의 효과·효능
오렌지에 포함된 영양소가 가진 효과, 효능, 기능을 해설합니다.
미용 효과, 면역력 증강 작용이 있는 비타민 C
비타민 C는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오렌지 등 감귤류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체에 대해 모든 효능을 가진 비타민C이지만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의 탄력 윤기를 유지하거나 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의 발생을 억제하는 등 피부미용 효과도 있어 미용 면에서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C에는 철 흡수를 도와 면역력을 향상하고 바이러스나 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등의 효과도 있습니다.
오렌지의 주요 품종 중 특히 비타민 C 함량이 많은 것은 네이블오렌지입니다. 미용을 위해 먹는다면 네이블오렌지가 적합해요.
칼륨으로 고혈압과 부종을 개선
오렌지에는 필수 미네랄의 일종인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륨은 세포의 삼투압을 조절하여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쉽게 하는 기능을 가진 영양소입니다.
염분 섭취가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고혈압 등의 생활 습관병과 부종 개선에는 칼륨 섭취가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렌시아 오렌지보다 네이블오렌지에 더 많은 칼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염분 섭취가 신경 쓰일 때는 네이블오렌지를 추천합니다.
암이나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β크립톡산틴
β크립톡산틴은 식물에 함유된 카로테노이드 색소의 일종으로 항산화 작용이 있어 질병 예방과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이라고 여겨지는 영양소입니다.
다른 카로테노이드와 비교해 암이나 생활습관병 위험 저감 효과가 높다는 보고도 있어 골다공증 예방 효과도 시사되고 있습니다.
β크립톡산틴은 감귤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온주감귤에 특히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주귤만큼은 아니지만 오렌지에도 많은 β크립톡산틴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네이블오렌지에는 발렌시아 오렌지의 거의 2배의 β크립톡산틴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영양가를 중시한다면 네이블오렌지를 선택합시다.
엽산으로 빈혈 예방
오렌지에는 비타민의 일종인 엽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엽산에는 피를 만드는 작용이 있어 빈혈의 예방·개선에 도움을 주며 피부와 점막의 건강을 유지합니다.
또한 엽산은 태아의 건강한 발육을 위해 중요하며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에게는 필수 불가결한 영양소입니다.
헤스페리딘으로 혈액순환 촉진으로 냉증 개선
오렌지의 과피와 스지에는 헤스페리딘(비타민 P)이라고 불리는 플라보노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헤스페리딘은 모세혈관을 강화하여 혈류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어 냉증 등의 신체 부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과 꽃가루 알레르기 등의 알레르기와 골다공증에 대한 효능도 기대되는 영양소입니다.
오렌지 먹는 법
오렌지의 영양소를 해치지 않는 세척법, 조리방법, 먹는 방법 등을 해설합니다.
열에 약한 성분이 많아 생식을 추천
오렌지에 풍부한 비타민 C와 칼륨은 열에 약한 성분이므로 영양소를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날것으로 먹는 것이 베타입니다.
또한 오렌지 껍질에도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영양을 최대한 섭취하고 싶을 때는 껍질도 먹어요. 껍질은 날것으로 먹으면 딱딱하고 쓴맛이 있지만, 설탕 절임 오렌지 필로 가공하면 먹기 쉬워집니다.
햇볕을 쬐면 껍질이 파랗게 질 수도
본래라면 주황색을 하고 있을 오렌지의 과피가 푸른빛을 띠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열매를 햇빛에 쬐어 생기는 회청현상으로 불리는 것으로 덜 익은 것은 아닙니다.
과피가 파랗더라도 과육은 깨끗한 주황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추숙시키려 하지 말고 평소대로 먹읍시다.
가공식품 과식 주의
오렌지는 식이섬유 등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성분을 포함한 재료입니다. 다만, 과즙이 들어간 주스나 마말레이드 등의 가공 식품은 당질이 많고 칼로리도 높기 때문에 과식하면 다이어트에 역효과가 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렌지 저장 방법
오렌지의 영양소를 해치지 않는 보존 방법을 해설합니다.
상온·냉장 저장
수입품 오렌지에는 방부제와 곰팡이 방지제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잘 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을 제외하고는 상온에서 1~2주 정도 보존이 가능합니다. 여름철에는 냉장고 채소실에 넣어주세요.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키친 페이퍼나 신문지 등으로 과일을 하나하나 싸 두면 더욱 오래갑니다. 또한 자른 오렌지는 계절에 관계없이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도록 합시다.
냉동 저장
오렌지를 장기 보존할 경우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냉동합니다. 절단한 과육은 랩으로 감싸 냉동 보관용 봉투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냉동 오렌지는 1~2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오렌지는 얼려도 그다지 딱딱해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반해동 상태에서도 셔벗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