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의 부종과 피로해지는 원인은? - 하지정맥류일 경우

    다리의 부종과 피로해지는 원인

    다리의 혈관이 불거지거나 다리가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는 하지정맥류. 40대 이상의 여성에게 많고, 연령에 따라 걸리기 쉬워지는 질병이지만, 남성과 젊은 사람도 발병합니다. 다리의 부종이나 나른함 등, 평상 시부터 느끼고 있는 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도. 어떤 사람이 걸리기 쉬운지, 그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선생님에게 물었습니다.

    원인과 증상

    역류한 혈액이 정맥에 쌓이다

    하지정맥류란 다리 정맥에 혈액이 고여 고인 혈액으로 정맥의 일부가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병을 말합니다.
    정맥의 역할은 심장에서 밀려 나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다리의 경우 심장보다 아래에 있기 때문에 동맥에서 흘러나온 혈액을 종아리의 근육이 펌프질이 되어 다시 심장으로 밀어 올립니다. 이때 밀려 올라온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정맥에는 톱니 모양의 역류방지 밸브가 여러 개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 밸브에 강한 정맥압이 계속 걸리거나 하면 밸브가 망가져 혈액의 역류가 만성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그 때문에 혈액이 정맥에 쌓여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는 인간 이외의 동물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2족 보행이 되었기 때문에 다리에 걸리는 부담이 커진 것 등과 관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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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붓기, 나른함, 피부염증도

    '혈관이 울퉁불퉁하다', '푸르게 부풀어 보인다' 등 하지정맥류에는 외관상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외형의 변화를 통해 하지정맥류를 발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외에 다리의 부종이나 통증, 나른함, 무거운 것, 피곤함 등의 불쾌한 증상이나 한밤중에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악화되면 피부에 염증을 일으켜 피부의 발적이나 가려움증, 통증을 수반하게 되고, 중 증례로는 궤양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와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심정맥 혈전증에 따른 폐혈전색전증)을 자주 혼동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은 다리 심부에 있는 정맥에 생긴 혈 덩어리(심정맥 혈전)가 폐로 이동하여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하지정맥류가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서서 일하거나 임신 후에도 요주의

    다리 정맥에 부담이 가는 상태가 계속되면 하지 정맥류가 발병하기 쉬워집니다. 장시간 서서 일을 하는 경우에는 오랫동안 강한 정맥압이 계속 걸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 출산으로 골반이 압박되면 하반신의 정맥 환류가 막히기 쉬워집니다. 그 때문에, 임신 출산 경험자에게도 많이 발병합니다. 그 외에 계속 앉아 있는 사람, 운동이 부족한 사람, 노화에 따라 하지정맥류가 발병하기 쉽습니다. 또한 부모 중 어느 한쪽이 하지정맥류일 경우 남자는 25%, 여자는 62%가 하지정맥류가 발병하고 부모 2명 모두일 경우 90%가 하지정맥류가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료법과 셀프케어

    탄성 스타킹으로 증상 개선

    혈관의 들뜸이 걱정되거나 붓기, 나른함 등의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는 혈관외과 진찰을 권장합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다리의 혈관 상태를 자세히 살펴보고, 하지정맥류인 경우에는 그 상태에 따라 압박 치료나 수술을 실시합니다.
    압박 치료는 의료용 탄성 스타킹이나 탄성 붕대로 다리에 강한 압력을 가하는 치료법입니다. 부풀어 오른 정맥이 눌려 혈액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부종이나 나른함 등의 증상이 개선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시판되고 있는 압박 양말 등에서도 효과가 있습니다.
    압박 치료는 어느 정도 증상이 개선되지만, 한 번 망가진 밸브는 복구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레이저, 고주파에 의한 혈관 내 소작도 있습니다

    다리와 전신의 혈류 업으로 예방

    혈액의 흐름이 막히면 다리 정맥에 부담이 되어 증상의 악화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생활을 하는 것이 예방·증상 개선의 포인트가 됩니다.

    ● 종아리 운동

    장시간 선 채로, 앉은 채로 있을 때는 종아리 근육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혈액의 울체가 개선됩니다. 서 있을 때는 가끔 까치발을 서요. 앉아 있을 때는 발가락과 발뒤꿈치를 각각 10회 정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발바닥 자극

    발바닥에는 「족저 정맥총」이라고 하는, 정맥혈이 쌓이는 부위가 있습니다. 계단의 가장자리와 청죽을 밟아 발바닥을 자극함으로써 펌프 기능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액 울체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 수분 공급

    수분 부족은 걸쭉한 피를 초래하여 혈전 형성의 원인이 됩니다. 땀을 흘리는 여름이나 건조한 겨울, 감기나 독감 등으로 장시간 누워있을 때는 특히 수분을 자주 섭취합니다.

    ●찬 것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는다

    복부를 차게 하면 온몸의 혈액 흐름이 막혀 부종의 원인이 됩니다. 찬 음식을 먹거나 너무 마시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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