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의 생태와 성격은?

    두더지

    땅 속에 살고 있는 생물이라고 하면? 이라고 물으면, 두더지의 이름을 가장 먼저 꼽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어차피 한자로 쓰면 '토룡'이 될 정도.
    그것은 꽤 귀엽게 생겼다.
    하루의 대부분을 땅속에서 보내는 그들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두더지의 생태.

    두더지

    두더지는 포유동물과 땃쥐목 두더지과로 북반구에만 서식하는 동물이다.

    두더지는 전체 길이 13cm~20cm, 몸무게 50~180g 정도의 크기이다.

    그것은 가늘고 긴 만두처럼 생겼고, 뒷다리와 비교했을 때 큰 앞다리에 짧은 꼬리가 있다.

    모두가 알다시피, 두더지는 보통 땅속에서 지내며, 땅속에 터널을 파서 둥지를 만든다.

    두더지 둥지에는 휴게실이나 식량고 등 다양한 역할을 가진 방과 방과 방을 연결하는 자주 지나는 터널(본도로), 먹이를 채취하기 위해 판 잘 사용하지 않는 터널(지로)로 형성되어 있으며 크게는 전체 길이(300m)에도 이른다고 한다.

    둥지를 파는 데 방해가 되는 흙은 땅 위에 쌓고, 이를 두더지 무덤이라고 부른다.

    바깥쪽을 향하고 있는 5개의 큰 앞다리는 구멍을 파는 데 적합하지만, 반면에 땅 위에서는 잘 사용하기 어렵다.

    땅속에서 지내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인지 시력이 매우 약한 반면, 청각과 후각, 촉각이 뛰어나 이러한 감각에 의지하여 먹이를 채취한다.

    육식성으로 터널 안에 침입한 지렁이나 벌레 유충 등을 중심으로 먹는다. 무려 겨울잠 중인 개구리 등도 먹는 일이 있다던가.

    작은 몸이지만 매우 대식가로, 하루에 몸무게의 절반 정도의 양을 먹고 12시간 이상 음식을 먹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

    먹이를 찾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마비시킬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된 침으로 가사상태로 만든 먹이를 보관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땅 속의 생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은 수영도 잘한다.

    흔히 '두더지는 태양빛을 받으면 죽는다'고도 하지만 이것은 완전한 미신.

    가끔은 지상에도 얼굴을 내밀기도 하는 것 같다.

    실제로 나는 밭에서 두더지가 나온 것을 본 적이 있다.

    두더지의 성격이 강하다.

    두더지는 왠지 느긋한 얼굴이구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지만, 푸근한 얼굴과는 달리 경계심이 강하고 공격적인 일면을 가진 동물이다.

    큰 둥지를 가진 두더지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단독행동으로 영역의식이 강하며, 만약 자신의 영역에서 다른 두더지와 마주치면 공격하여 쫓는다.

    진 두더지가 갈 곳을 잃고 굶어 죽는 일도 있다던가….

    사람을 쉽게 따르지 않고 사육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두더지는 대부분을 땅속에서 지내며, 실은 대식가라는 면도 가진다.

    보기와는 달리 공격적인 성격이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