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열이 안 내려가는데다 체중이 마른다... 병인가요? 원인은요?
- 건강
- 2023. 1. 9. 11:00
사춘기나 젊었을 때는 신진대사가 심해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았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점 살이 빠지기 어려워집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몸의 나른함과 미열이 계속되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말랐다고 하는 경우에는 뭔가 병이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1. 애초에 왜 살을 빠지나요?
살을 빼자(다이어트)고 할 때는, 「식사 제한을 한다」 「운동 요법이다」 「기초 대사를 올린다」라고 말하며, 시작합니다만, 먹은 만큼의 섭취 칼로리보다 소비 칼로리가 많지 않으면 실제로는 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평소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데 살이 빠지는 경우는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곳에서 칼로리가 마음대로 소비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미열이 안 내려가고 살이 빠지는 원인이라니?
기초 대사량이 올라가 버리는 병이나, 먹고 싶은데 음식이 막혀 먹을 수 없다·몸이 무겁고 식욕이 생기지 않는다·영양분을 흡수할 수 없다 등의 병에 대해 해설합니다.
3.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병
신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은 너무 많거나 적으면 신체에 여러 가지 이상을 줍니다.그 중에서도 미열과 체중 감소가 나타나는 질병으로는 바세도우병을 들 수 있습니다.
바세도우병 :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
바세도우병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그 기능(열에너지 생산·발육 촉진·대사 촉진)이 높게 진행되는 병이므로 많이 먹어도 대부분 열에너지로 변해 버립니다. 그 결과 체중이 감소합니다. 20~40대 여성에게 많고 1,000명 중 1명꼴로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은 남성의 4~5배가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세도우병의 특징은
- 갑상선 비대(목 주변이 부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안구 돌출
- 빈맥(맥이 빨라진다)이나 가슴 두근거림, 숨이 차다
- 손떨림
- 비정상적인 발한, 더위를 많이 타는
- 권태감이나 짜증
- 수면 장애
바세도우병 환자는 항상 전력을 다해 달리고 있는 상태라고 상상하면 본인의 괴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료에 의해, 증상은 경쾌하지만, 관용(치료에 의해 증상이 안정된 상태)과 증악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 질환이기도 합니다.
4.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
전신을 둘러싼 혈관에 염증이 생겨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관 장애는 염증이 생기는 혈관의 크기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지만 발열이나 체중 감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안병 : 타카야스병
고안병(高安病, 고안동맥염)은 대동맥과 거기에서 갈라진 전신의 큰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난치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어떤 감염증이 계기가 되어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고 있으며, 지금도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안병에서는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열
- 전신의 권태감
- 체중 감소
- 맥이 닿지 않는다(팔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에 장애가 생긴 경우)
고안병 치료는 스테로이드 등을 사용하여 염증을 억제합니다. 치료법의 진보로 증상이 경쾌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지만 고혈압이나 신장장애 등 합병증이 생긴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악성종양(암)
온몸 곳곳에 생기는 악성종양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죽음에 이르는 질병입니다. 현재 국민 2명 중 1명은 암이 발병한다고 알려져 국민병의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암의 증상은 부위나 진행도에 따라 다르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종양열이라고 불리는 발열
- 체중 감소
- 권태감
-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암은 발병 부위나 종양의 종류, 발견했을 때 단계(암 진행도)에 따라 여명에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된 경우 치료를 통해 완치시킬 수도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이변을 느꼈을 경우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이나 각종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악성 림프종
악성 림프종이란 목·겨드랑이·다리 관절 등 림프절이 붓는 혈액의 암을 말합니다.
악성 림프종의 특징은
- 발열
- 체중 감소
- 도한(도한: 심한 식은땀)
- 편도나 비장의 부기
등이 있습니다.
악성 림프종은 의학의 진보에 의해 상당한 확률로 치유되는 질병이 되었습니다.
만약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의사와 잘 상의한 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정리
이번에 미열이 계속되고 살이 빠지는 질병에 대해서 해설을 해드렸습니다. 어떤 병이든 제대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는 질병입니다. 확진을 받으면 경우에 따라서는 기분의 침체 등으로 인해 체력이나 저항력을 저하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가까운 내과 혹은 진료과(갑상선·혈액·암 등) 담당 의사와 자주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