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강염이란 - 코 안쪽의 공동에서 일어나는 염증
- 건강
- 2021. 12. 17. 21:15
부비강염이라고 하는 것은 코 안쪽의 구멍에 염증이 일어나는 병을 말합니다.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해 일어나며, 콧물이나 코 막힘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급성과 만성 등의 유형이 있는 이 부비강염에 대해, 설명합니다.
부비강염이란?
부비강에 염증이 생겨 콧물이나 코막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입니다
부비강이란 뺨과 눈 주위의 뼈에 둘러싸인 공동 부분을 말하며, 이 공동에는 전두동, 체 골동, 상악동, 나비형 골동 4개가 있습니다.
부비강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해 일어나며, 급성 부비강염과 만성 부비강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의 경우의 원인은 대부분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초기 단계에서 잘 낫지 않아 세균이 들어가 버린 것을 만성 부비강염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경증의 경우에는 항균제를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당분간 두통 등의 통증이 있으면 통증을 억제하는 등의 증상에 대한 치료(대증요법)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이드라인에서도 우선 2~3일 상태를 지켜보고 자연 치유되지 않는 경우에 항균제를 투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단지, 나와 있는 가이드 라인도 만능은 아닙니다. 항균제와 관련해서는 보험 적응 외의 약제가 권장되기도 하며 임상의 장소에 적합하지 않은 곳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대부분이 해외의 논문 등에 의한 보고에 의해서 유효성이 나타난 것이므로, 승인되지 않은 것도 가이드 라인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또한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항균제를 그대로 상용량으로 투여하면 어중간한 작용이 되어 세균을 모두 버리지 못하고 내성화(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 효과가 없어지는 것)되어 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급성 부비강염과 관련해서는 All or Nothing, 즉 약은 쓰느냐 또는 쓰지 않느냐입니다. 즉, 항균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살균(항균)력이 강한 약제를 단번에 투여해 한 번에 세균을 없애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한편, 1개월 이상 증상이 계속되어 낫지 않는 경우에는 만성 부비강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항균제를 약 3개월간 지속적으로 투여합니다. 그래도 낫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을 검토해 보는 그런 흐름을 만나게 됩니다.
항균제 투여에 관해서는 주의가 필요
최근에는 항균제에 저항성이 있는 세균이 증가하고 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필요 외의 항균제 사용은 자제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항균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강력한 약제, 혹은 통 상량의 두 배의 양을 투여하는 등 연구도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부비강 점막이라는 것은 약제의 이행성(용이성)이 나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뉴 퀴놀론 계와 마크로라이드계 항균제는 비교적 부비동으로 이행하기 쉬운데 다른 페니실린계 등 살균효과가 강한 것에 관해서는 이행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양을 2배, 3배로 늘려 투여하지 않으면 조직에까지 이행하지 않습니다.
단 치료에 관해서는 개별 의사의 판단에 맡겨져 있기 때문에 주치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른 일도 적지 않습니다. 아직도 옛날 그대로의 치료법을 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는 것 같습니다.
부비강염의 원인 - 증가하는 호산구성 부비강염
부비강염의 원인은 대부분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원인 불명으로 난치성 호산구성 부비강염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부비강염의 원인이나 증상에 대하여
원인 중 많은 것이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코 안의 공동을 비강이라고 하며, 그 주위를 부비강이라고 합니다. 이 코 안쪽의 구멍에 염증이 일어나는 질병이 부비강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콧물이나 코막힘, 기침이나 가래, 두통이나 구취 등의 증상 외에 뺨의 통증이나 안면 압박감, 냄새에 대해 둔해지는 후각 저하 등을 동반합니다. 부비강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증상이 발현된 후 4주 이내의 급성 부비강염과 12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부비강염은 치료법도 다릅니다.
부비강염은 감기 등에 의해 바이러스와 세균이 비강에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곰팡이가 원인이 되는 진균성 부비강염을 일으키거나 용종이 가득 차서 일어나거나, 치아가 원인이 되어 상악동에 세균이 감염되어 일어나는 치성 상악염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호산구성 부비강염
예전에는 부비강염이라고 하면 호중구에 의한 것(세균 감염)이 주체였는데, 2000년경부터 치료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난치성 부비강염이 많아졌습니다. 수술을 통해 적출한 용종과 부비강 점막을 조직학적으로 조사한 결과 호산구에 의한 침윤이 보였기 때문에 '호산구성 부비강염'이라고 명명되었습니다. 이런 유형의 부비강염은 호산구 함유율 등에 따라 예후(질병이나 치료 등의 전망)나 재발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호산구성 부비강염은 일반 부비강염과 달리 이른바 알레르기 과민증을 보이는 것으로 성인이 된 후 천식이 발병한 사람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진통제 복용으로 천식이 발병하는 아스피린 천식을 합병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징으로는 성인에서 발병, 양쪽에서 용종이 생기거나 끈적끈적한 콧물에 의해 코막힘이 생기거나 후각장애가 일어나는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세균성 부비강염은 상악동에 많이 발생하는데 반해 호산구성 부비강염은 체 골동을 중심으로 발생합니다. 또한 도시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부비강염 증세 축농증은 만성 부비강염을 가리킨다.
부비강염이라고 해도 급성의 것도 있고 만성으로 이행하는 것도 있는 등, 그 유형에 따라 증상도 다릅니다.
세균성 부비강염 증상
주요 증상은 콧물이나 코막힘, 코 주위나 안면 통증 등입니다
코 속의 비강이라고 하는 공동 주변을 부비강이라고 하는데, 이 부비강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부비강염입니다. 꽃가루와 곰팡이, 감기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증상이 4주 이내에 소실되는 급성 부비강염과 염증이 오래 지속되어 12주 이상 소실되지 않는 만성 부비강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축농증'이란 만성 부비강염을 말하는 것입니다.
증상 중 하나인 콧물은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보이는 투명하고 보송보송한 콧물과는 달리 끈적끈적한 황색기가 도는 것으로 병세가 진행되면 녹색 콧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염증이 장기화되어 점막이 부으면 비강이 막혀 코막힘을 일으키거나 숨쉬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끈적거리는 가래가 목구멍 쪽으로 떨어지는 후 비루 교미 루라는 증상을 보이는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부비강염이라고 해도 급성의 경우와 만성의 경우는 달리 급성 부비강염에서는 강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 외에 노란색과 녹색 고름이 나오거나 열이나 오한이 생기는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만성 부비강염의 경우는 급성 때와 같은 강한 통증이 일어나는 경우는 적고, 코막힘이나 후비루 등 외에 전신의 권태감이나 집중할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부비강은 전두동, 체 골동, 상악동 성악당, 나비형 골동이라고 하는 4개의 뼈로 둘러싸여 있는데 염증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도 통증 부위가 다릅니다. 전두동에서 염증이 발생하면 이마에 통증이 오고 체 골동염이면 눈 주변, 상악동염에서는 눈 아래 뺨 부근의 통증이나 치통 및 두통이 발생합니다. 또한 나비형 골동염에 걸리게 되면 머리의 앞이나 뒤에 통증을 느낍니다.
호산구성 부비강염 증상
성인이 되고 나서 천식이 발병하거나 진통제로 인해 일어나는 천식, 이른바 아스피린 천식을 합병하거나 고도의 코막힘으로 인한 입 호흡이나 냄새를 느끼기 어려워지는 후각 장애 등이 있습니다.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것이 바로 호산구성 부비강염입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기존의 부비강염과는 달리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치성 부비강염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00년경부터 기존의 부비강염 치료로는 효과가 없는 유형의 것이 증가했기 때문에, 이후 전국 규모의 역학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그것이 호산구성 부비강염으로, 역학조사 등을 통해 국내에 20,000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호산구성 부비강염의 특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부비강 점막에 다수의 호산구의 침윤이 인정되는 것도 호산구성 부비강염의 특징입니다. 호산구는 백혈구의 성분 중 하나로 알레르기나 진균 감염 시에 상승합니다. 콧물이나 혈액을 검사하면 비정상적으로 이 호산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폴립은 양측성으로, 그리고 다발적으로 발생하며 기존의 부비강염이 상악동에 많이 일어나는 반면 호산구성 부비강염은 체골동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호산구성 부비강염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 통계를 잡고 있는데 전임지인 사가의 시골 마을에서 수술을 실시한 부비강 환자 중 호산구성 부비강염 환자의 비율은 약 2%였습니다. 그런데 집계해 보니 호산구성 부비강염 환자의 그 비율은 34%였습니다. 이것은 2000년경의 데이터이므로 현재는 더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감각적으로 도시에 많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