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큘레이터와 선풍기의 차이점은? 전기세나 대용 가능성도 체크
- 생활 상식과 정보
- 2023. 1. 31. 07:00
서큘레이터와 선풍기는 뒤쪽에서 공기를 끌어들여 앞쪽으로 바람을 보낸다는 점에서 동일하며 외형도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목적이 있고 다른 특징과 특징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그런 서큘레이터와 선풍기의 차이에 대해 해설하고 양측의 전기세 차이와 한쪽을 다른 쪽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1. 서큘레이터와 선풍기의 차이점은?
서큘레이터와 선풍기는 모두 날개가 달려 있어 실수로 손 등이 말려드는 것을 막기 위한 커버로 덮여 있다. 외관상 눈에 띄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같은 것으로 착각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양쪽은 완전히 별개로 다른 특징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 양자의 차이에 대해 자세히 해설해 나가자.
서큘레이터의 기능 및 특징
서큘레이터의 가장 큰 특징은 직선적으로 멀리 닿는 바람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상하로 풍향기를 움직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강한 풍량을 갖추고 있어 풍량 조절 폭은 3단계 정도로 비교적 적다. 소음이 큰 것도 서큘레이터의 특징이다. 주요 용도로는 난방·냉방기구와 병용해 실내 기온차를 해소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실내에서 말린 빨래를 빨리 말리거나 실내 환기를 원활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선풍기의 기능 및 특징
멀리까지 바람을 날리는 서큘레이터에게 선풍기는 광범위하게 닿는 바람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이 시원한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풍량은 비교적 작고 풍량 조절의 폭이 넓다. 또 고개 흔들기 외에 타이머나 높이 조절, 차일드 락, 리듬 운전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리모컨이 딸려 있는 것도 많다. 최근에는 날개가 달려 있지 않은 모델도 있어 수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저소음 설계가 되어 있는 것도 선풍기만의 일이다.
2. 서큘레이터와 선풍기 중 어느 쪽 전기세가 싸나요?
목적이나 기능·특징이 전혀 다른 서큘레이터와 선풍기인데, 각각의 전기세 차이가 걱정되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느 쪽도 전기세는 별로 들지 않는다.
전기세 계산 방법
서큘레이터의 전기료를 계산하려면 먼저 다음과 같이 전력량(Wh)을 산출해야 한다.
전력량(Wh)=소비전력(W)×시간(h)
다음으로 전력량은 kWh로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아래와 같이 1,000으로 나눌 필요가 있다.
전력량(kWh)=전력량(Wh)÷1000
게다가 이하와 같이 1kWh 당 전력 요금을 곱한 것이 전기세다.
전기료=전력량(kWh)×1 kWh 당 전력량 요금
서큘레이터의 소비 전력
가정용 일반적인 서큘레이터로서 이곳에서는 소비 전력량
풍량 최소 시:13W/16W
풍량 최대 시:34W/31W
선풍기 소비 전력
가정용 일반 선풍기의 예로서 소비 전력량
풍량 최소 시:11W/13W
풍량 최대 시:40W/43W
3. 선풍기로 서큘레이터 대용 가능?
그렇다면 선풍기를 서큘레이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선풍기 바람은 서큘레이터에 비해 산만해 효율은 떨어지지만 대용해 에어컨 사용 시 실내 온도차를 해소하거나 실내 건조 세탁물을 빨리 말리는 것은 가능하다. 반대로 서큘레이터를 선풍기 대용으로 사용할 경우 바람이 직선적이고 강하기 때문에 불쾌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결론
서큘레이터와 선풍기는 전기세에 있어서 거의 차이가 없다. 둘 다 합리적이지만 서큘레이터는 공기를 순환시키기 위한 것, 선풍기는 바람을 쐬기 위한 것이라는 식의 두 사람의 목적은 사뭇 다르다. 대용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특징도 기능도 다르다는 것은 알아둬야 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