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39도 발열 대처법 - 열을 내리는 방법은?식사나 목욕은 어떻게 해?
- 임신,육아
- 2022. 4. 4. 19:00
아이의 열이 39도로!
병원에 가야 돼? 아직 상태를 봐도 괜찮아...?
의사 선생님께 그 대처법을 물었어요.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기준과 식사와 수분 섭취 방법, 간병 방법을 해설합니다.
일단은 '당황하지 말 것'
39도의 발열에는 놀랄지도 모르지만, 발열 그 자체가 뇌에 영향을 주거나 후유증을 남기는 일은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발열의 경우 몸이 바이러스나 세균을 박멸시키기 위한 면역 반응인 것입니다.
무리하게 차게 하거나 시판 약을 사용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은 당황하지 말고 행동합시다.
생후 3개월 미만 아기는 바로 병원으로!
생후 3개월 미만의 아기의 경우 38도 이상이 되면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으십시오.
아기의 몸은 미숙해요.고열에 걸리게 되거나 몸 상태가 급변할 수도 있습니다. 후유증이 남거나 패혈증, 폐렴, 수막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망설이지 말고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습니다.
병원에 가야하나 몸조심을 하자
발열 이외에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을 하도록 합시다.
'호흡이 가쁘다' '안색이 나쁘다' 등의 증상이 없으면 기본은 안정하고 재웁니다.
몇 시간 간격으로 열을 측정하여, 컨디션에 변화가 있는지 관찰해 봅시다.
- 발진이 나 있다
- 구토 설사가 있다
- 먹을 것이 넉넉지 못하다
→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증상이 힘들 때는 빨리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 축 늘어져 있다
- 탈수 증상의 사인이 있다.
- 대화가 안되다
- 호흡이 가쁘다
→바로 의료기관에 갑시다.
- 밤이면 응급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꿈쩍 못하다
- 의식 수준 저하
→ 구급차를 준비합니다.
'열이 다 오른 사인이 나왔는지' 확인하자
「열이 다 오르기 전」과「열이 다 오른 후」로, 대처법이 바뀝니다.
열이 다 오르기 전에 아무리 열을 식히려고 해도 열은 내려가지 않습니다.
열이 오르는 도중의 사인
- 손발이 차다
- 추워한다
- 덜덜 떨리다
이 상태일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해 줍시다.
몸을 차게 하거나 해열제를 사용해도 열이 잘 내려가지 않는 상태입니다.
열이 다 오른 사인
- 손발이 따뜻하다
-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 얼굴이 불그스름해졌다
이 상태가 되면 몸을 시원하고 편안하게 해 줍시다.
땀을 흘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9도의 대처법(열이 다 오르기 전)
아이의 몸을 따뜻하게 해서 방을 가습 시켜 줍시다.
열이 오르는 중에는 함부로 몸을 차게 하지 마세요.
아이가 추워할 때는 옷을 껴입거나 방 온도를 높게 조정하여 아이의 몸을 따뜻하게 해 줍시다.
또한 방의 습도를 높여 주면 목구멍과 콧속에 있는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어려워집니다.
가습기가 없을 때는...
- 젖은 타월을 널다
- 커튼을 분무하다
- 물을 끓이다
39도의 대처법(열이 다 오른 후)
열이 다 오르면 땀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땀을 자주 닦아 줍시다.
수분 공급만은 확실하게 해 주셔야 해요.
이때 옷을 너무 두껍게 입으면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탈수 증상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아이가 더우면 티셔츠 하나라도 상관없어요.
또한 열이 오른 후에는 식욕이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무리해서 먹지 않아도 괜찮지만, 그래도 수분만큼은 제대로 섭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식히는 곳은 어디가 좋아?
효율적으로 열을 식혀주기 위해서는 목둘레, 겨드랑이, 사타구니를 식히는 것이 좋습니다.
'고열 때문에 잠을 못 잔다'는 대처법
아이가 자고 있는 방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조절해 줍니다.
추워하고 있다→ 이불이나 의류로 보온합니다.
더워하고 있다→얇게 입혀도 괜찮습니다. 억지로 이불을 덮을 필요는 없어요.
너무 두껍게 입히거나 이불을 너무 덮거나 하면 열이 차서 더 상태가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또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세요.
<방 안의 온도, 습도 기준>
온도 : (여름철) 25~28도/(겨울철) 18~22도
습도: 40~60% 정도
추천 음료
음료는 아이가 마시기 쉬운 것이라면 물이나 주스 등에서도 상관없습니다.
만약 있다면 경구 보충 수액을 추천합니다.
어린이의 입에 맞지 않는 수분(경구 보충 수액이나 물 등)을 억지로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 메스꺼움·설사가 있는 경우는 감귤류 음료를 피하십시오.
수분이 섭취되지 않는 경우
한 스푼 정도라도 괜찮으니 조금씩 먹여주세요.
단숨에 벌컥벌컥 마시게 하려고 하면 토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주스나 스포츠 음료라도 좋기 때문에 마시게 합시다.
경구 보충 수액은 과즙으로 조금 맛을 내어 주면 아이들도 마시기 쉬워집니다.
탈수 증상의 사인
- 땀을 흘리고 있지 않다
- 오줌이 잦다
-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
- 입술이 까칠까칠
- 땀을 흘리고 있지 않다
- 안색이 나쁘다
- 구역질이 나다
어린아이는 순식간에 탈수 증상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부지런히 컨디션을 체크합시다.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수분 섭취를 할 수 없을 때는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으십시오.
추천 음식
아이가 '먹고 싶다'는 것이 있으면 먹여주세요.
푸딩 및 젤리 등 먹기 쉬운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식욕이 있을 것 같으면 소화에 좋은 가락국수이나 죽, 된장국, 수프 등이 좋습니다.
※ 구토나 설사가 있는 경우는, 지방분이 많은 튀김이나, 식물 섬유가 많은 해초·근채·버섯은 피합시다.
자주 묻는 질문 ① '목욕탕'에 들어가도 되나?
비틀거려서 넘어질 가능성이 없는 것 같으면 목욕을 해도 좋을 것입니다.
단, 무리하게 목욕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목욕은 체력을 사용합니다.
무리를 시켜가면서까지 넣지 않아도 됩니다.
아기의 경우 38도 이상의 발열이 있다면 목욕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내린 후에도 샤워로 살짝 땀을 흘리는 정도부터 시작을 해 주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② '해열제가 듣지 않는다' 왜?
열이 오르고 있는 도중에 해열제를 먹어도 그다지 잘 듣지 않습니다.
또한 질병의 기세가 강하면 약을 먹어도 열이 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해열제를 사용할 때는 약의 사용 방법대로 시간을 두도록 합시다.
또한 열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는 자기 판단으로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은 피합시다.
「괴로워 보여서 잠이 오지 않는다·수분을 섭취할 수 없다」라고 한 경우로, 아무래도 시판의 해열제를 사용하고 싶은 경우는, 아세트아미노펜 계통의 해열제를 사용해 몸을 한 번, 편안하게 해 주어도 좋을 것입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계통 시판 약의 예시
- 소아용 버펄린 CII (3세 이상)
- 무희 어린이 해열 진통 과립 (1세~11세)
등
자주 묻는 질문 ③ '경련'과 '떨림'을 어떻게 구분하는가?
부들부들 떨고 있어도 말을 걸고 의식이 있으면 경련은 아닐 것입니다.
의식이 없고 시선이 한 점을 바라보고 반응이 없을 때는 경련으로의 심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④ 고열로 '잠을 잘 잔다' 괜찮아?
어린이의 호흡이나 맥을 확인합니다.
호흡도 안정되어 있고, 자는 얼굴도 괴로운 것 같지 않고 평소와 같다면, 상태를 봅시다.
아이가 숨쉬기 힘들어하는 것 같으면 빨리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이런 사인이 나오면 병원에
병원에 가야 할 증상
- 발진이 나 있다
- 구토 설사가 있다
- 먹을 것이 넉넉지 못하다
→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증상이 힘들 때는 빨리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빨리 병원에 가야 할 증상
- 축 늘어져 있다
- 탈수 증상의 사인이 있다.
- 대화가 안 되다
- 호흡이 가쁘다
→바로 의료기관에 갑시다.
밤이면 응급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구급차를 부르는 증상
- 꿈쩍 못하다
- 의식 수준 저하
→ 구급차를 준비합니다.
의사에게 전하는 3가지 포인트
- 언제부터 열이 나느냐
- 발열의 경과
- 발열 이외의 증상(구토, 설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