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탈수증에 주의! 5가지 사인이란?

    아기의 발

    토했을 때나 설사를 했을 때, 열이 났을 때 소아과 등에서 진찰을 받고 '수분은 섭취하고 있습니까?'라고 자주 물어볼 것입니다. 진찰을 하고 있는 의사는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 것일까요? 어디를 진찰하고 있는 걸까요? 어떤 상태가 되면 치료가 필요한 것일까요? 여기에서는 의사가 무엇을 보고 있고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자녀분의 컨디션이 무너졌을 때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아이들은 탈수가 잘 된다?

    아이의 피부는 탄력성 있고 촉촉합니다. 이는 아이는 작을수록 몸속 수분의 비율이 많기 때문입니다. 성인의 수분 비율이 60% 정도인데 반해 어린이에서는 70~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분의 균형도 어른과는 다릅니다. 사람의 몸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수분은 세포 안에도, 세포 밖에도 있는데 세포 안의 수분은 거의 변화하지 않습니다. 반면 세포 밖의 수분은 크게 변화합니다. 성인은 체내의 60%를 차지하는 수분의 균형이 세포 내 40%, 세포 외 20%로 되어 있습니다. 반면 어린이는 80%의 수분 중 세포 내 35%, 세포 외 45%로 되어 있어 수분이 차지하는 양이 분명히 많고 변화하기 쉽습니다. 즉, 수분의 양의 차이, 수분의 균형의 차이가 있어 어린이는 탈수가 되기 쉽습니다.

    2. 탈수가 되면 어떻게 돼?

    탈수가 되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몸의 수분만 손실되는 걸까요?

    탈수 증상은 다양합니다. 탈수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갈증, 식욕 저하, 권태감, 두통, 구토, 경련 등이 있습니다. 탈수가 점점 진행되어 버린 경우에는 장기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탈수로 단순히 몸의 수분이 손실될 뿐만 아니라 수분에 포함된 미네랄도 손실되거나 수분이 손실됨으로써 몸의 혈액 흐름이 나빠지면서 발생합니다. 미네랄이란 나트륨이나 칼륨, 칼슘 등의 체내에서는 만들 수 없는 원소를 말합니다.

     

    심한 탈수가 되어 버린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아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하기 위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가벼운 탈수 중에 대처하고 싶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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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탈수일지도 몰라! 탈수 시 사인은?

    먼저 주의해야 할 것은 지금까지 말한 것처럼 아이는 탈수가 잘 된다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열이 났을 때, 구토·설사 때, 더운 날 밖에서 놀았을 때 등에는 탈수가 될지도 모른다고 명심하는 것이 첫째입니다.

    그런 다음 탈수 여부를 판단하는 사인이 5개 있습니다.

    • 평소에 비해 소변 횟수가 적지 않다?
    • 울 때 눈물이 난다?
    • 입술이나 입안이 건조하지 않다?
    • 배의 피부 탄력이 없고 주름이 잡혀 있다?
    • 손발이 차갑지 않아?

    탈수가 되면 소변량이 적어지고 눈물이 나오지 않게 되거나 입술이나 입·혀가 건조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입 등뿐만 아니라 피부 건조도 볼 수 있어 손발이 차가워집니다.

     

    이 밖에도 평소 체중에 비해 줄지 않았는지(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체중이 평소보다 35% 이상 감소한 경우 중등도 이상 탈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손톱을 5초 정도 누른 후 손톱 색깔이 원래대로 돌아오기까지 2초 이상 걸리는지(2초 이상 걸릴 경우 탈수가 되었을 수 있습니다)를 알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4. 정리

    어린이는 체내 수분이 많아 탈수가 잘 됩니다.탈수가 되기 쉽다는 것 자체나 되기 쉬운 상황을 이해하고, 만약 탈수가 되더라도 가벼운 증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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