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간암이란-증상,검사,치료방법
- 건강
- 2022. 11. 24. 12:00
간암은 간에서 생기는 것(원전성)과 다른 장기의 암이 옮겨와서 생기는 것(전이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간은 혈액의 흐름이 풍부하기 때문에 다른 장기의 암이 혈액의 흐름을 타고 옮겨오는 이른바 "전이에 의한 암"(전이성 간암)이 일어나기 쉬운 장기입니다. 여기서는 전이성 간암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전이성 간암이란?
전이성 간암이란 간 이외의 장기에서 발생한 암(예를 들어 대장암이나 폐암)이 간으로 전이된 것으로 간에서 발생한 암(간세포암)과 달리 원래 암과 같은 성질을 나타냅니다.즉, 폐암에서 간으로 전이된 암은 원래 폐암과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은 폐와 함께 암이 전이되기 쉬운 장기로 위암이나 대장암 등 소화기암, 폐암, 유방암에서 전이가 잘 일어납니다.또한 전이성 간암은 간세포암과 달리 간염이나 간경변과의 관계는 없습니다.
2. 전이성 간암 증상
전이성 간암의 증상은 초기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전이된 암이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면 간 기능 저하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원발성 간암에서는 원래 간경변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암이 진행되기 전부터 간기능 저하를 인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과 대조적입니다. 전이성 간암은 진행되고 정상적인 간세포가 크게 줄어들 때까지 간기능이 유지되어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이 때문에 전이성 간암은 다른 암이 진단됐을 때 이뤄지는 정밀검사에서 발견될 뿐만 아니라 검진 등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전이성 간암이 진행되어 간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에는 권태감, 황달, (복수에 의한) 복부의 당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3. 전이성 간암 검사치 이상
전이되는 근원이 된 암의 종류에 따라 검사에서 볼 수 있는 검사 값의 이상도 달라집니다.
3-1. 혈액 검사
간, 담도에 관한 검사치(GOT, GPT, ALP, 감마 GTP, LDH 등)의 상승이나 전이하는 원래의 암(원전소)에 상당하는 종양 마커의 상승을 볼 수 있습니다.
※ 종양 마커 : 암세포에서 많이 생산되어 혈액 내로 나오는 물질입니다.혈액 중의 값을 측정하여 변화를 봄으로써 치료의 효과와 종양의 진행을 추측합니다.
3-2. 복부 초음파
간 안에 주위보다 검게 그려지는 병변이나 병변의 변연이 주위보다 희게 비치는 병변 등 원래 암의 성정에 따라 여러 패턴에서 이상이 발견됩니다.많게는 다발하는 병변으로 인정됩니다.전형적인 영상을 얻으면 전이성 간암으로 진단할 수 있지만 양성 종양과 구별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3-3. 복부 조영 CT
원전소의 성정에 따라 다양한 조영제가 물드는 방법을 나타내는 병변이 간 속에 인정됩니다.정상 간 부분에 비해 병변의 변연만 물드는 병변, 전체가 물드는 병변, 전혀 물들지 않는 병변 등 다양합니다.
4. 전이성 간암 치료
전이성 간암은 원래 장기의 암(원전 둥지)에 따라 치료법이 크게 다릅니다.여기서는 빈도가 높은 대장암과 위암에 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1. 대장암에서 전이된 경우
모든 간 병변을 잘라내는 것이 가능한 경우에는 수술이 첫 번째로 선택됩니다.
모든 것을 제거할 수 없는 경우는, 수술은 실시하지 않고 항암제에 의한 치료(화학요법)를 실시합니다.화학요법으로 병변이 축소되고 수가 줄어드는 등 양호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 다시 절제수술이 가능한지 검토합니다.
4-2. 위암에서 전이된 경우
항암제에 의한 치료가 기본이 됩니다.단, 상황에 따라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4-3. 췌장암 담암 폐암에서 전이된 경우
수술을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항암제에 의한 치료를 실시합니다.항암제 조합(화학요법의 레지멘)은 전이되는 원래의 암에 따라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