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할 수 있어! [땅콩] 재배 방법이란?

    땅콩

    아버지의 맥주 안주로도 단골 땅콩. 8월 하순~9월 중순경에 갓 수확한 생땅콩을 삶은 「삶은 땅콩」이 매장에 나돈다고 한다.하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산지 밖에서 삶은 땅콩을 맛본다면 직접 키우는 것이 가장 좋다.꼭 올해는 시도해보자!

    1. 심기의 시기와 준비할 것

    땅콩

    땅콩이 잘 자라는 것은 25℃~27℃이고 15℃ 이하에서는 성장 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월 초순에서 하순경 충분히 기온이 올라가야 심어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쯤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이다.

     

    키우는 동안에는 수시로 물주기나 추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또 질병이나 해충에도 강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지 않아 매일 돌볼 수 없는 바쁜 사람도 키우기 쉽다.적은 갯수를 키운다면 플랜터로도 만들 수 있지만, 1개의 모종에서 줄기와 잎이 크게 퍼지므로 플랜터는 폭도 깊이도 큰 사이즈(폭 85cm, 깊이 33cm 이상)를 준비하자.온 가족이 함께 삶은 땅콩을 맛보고 싶거나 자녀와 함께 수확을 이벤트로 즐기고 싶은 아버지는 햇볕이 잘 드는 마당이나 대여농원 밭 등 흙에 직접 심을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하는 것을 추천한다.

    【흙 준비】

    씨를 뿌리는 경우나 모종부터 심는 경우나 심기 2주 정도 전에 고토석회를 뿌려 깊이 갈아둔다.일주일 전이 되면 퇴비와 화성비료를 뿌리고 더 잘 갈아 높이 10cm, 폭 170cm 정도의 이랑을 만들어 놓는다.플랜터의 경우는 콩과 작물에 적합한 채소용 흙을 구입하면 직접 흙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모종을 구입하다】

    텃밭에서도 씨앗에서 키울 수는 있지만 싹이 틔었을 때쯤 새가 먹지 못하도록 그물을 치거나 해야 한다.처음 만드는 경우나 2개~3개 정도의 모종을 키운다면 씨를 사는 것보다 모종을 구입하는 것이 군더더기 없이 간단하다.최근에는 홈센터나 원예점에서도 5월경 땅콩 모종이 매장에 진열되기 때문에 우선 모종부터 재배하는 것에 도전해 보자.

     

     

    2. 심기와 물주기

    모종

    모종을 화분에서 꺼내 25cm 간격으로 심는다.그리고 흙 표면이 건조해지면 물을 주면 OK.원래 땅콩은 강한 햇빛과 건조를 선호하는 식물이므로 자주 물을 줄 필요가 없다.밭에 씨를 직파하여 기르는 것이라면 씨를 심었을 때 물을 주는 것 외에는 기본적으로 물주기가 불필요하다.모종을 밭 또는 플랜터에서 기르는 경우에는 흙 표면이 건조하다고 느낄 때 물을 주면 된다.바쁜 사람도 재배하기 좋은 작물인 것이다.

    3. 추비와 토박이

    땅콩 재배

    채소를 키울 경우 심을 흙에 넣어두는 비료 '원비'와 자라는 과정에서 흙에 더하는 비료 '추비'가 필요하다.특히 플랜터에서 기르는 경우는 넓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양분을 빨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비가 필요하게 된다.

     

    하지만 콩과 식물은 추비 횟수나 양이 적어 좋다.콩과 식물은 뿌리 부분에 근립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근립균이란 박테리아의 한 종으로 공기 중에 존재하는 질소를 잡아 암모니아로 변환하는 질소고정 기능을 한다.식물이 성장하기 위해 필수적인 질소를 스스로 공급해주는 스그레모노인 것이다.

     

    콩과 식물인 땅콩도, 이 근립균의 기능에 의해서, 적은 비료로도 무럭무럭 자라 주기 때문에, 추비는 도중에 1회 정도면 OK.화성 비료를 뿌려 흙과 잘 섞어 뿌리에 흙을 붙여두면 된다.

     

    땅콩 재배에서 중요한 것은 토박이다.땅콩은 감자처럼 뿌리에 열매가 맺히는 것이 아니라 꽃이 핀 뒤 줄기에서 아래 흙을 향해 곧게 씨방병이 자라고 땅에 숨어 있다가 그 끝에 열매를 맺는다.따라서 흙 표면이 마르고 딱딱해지면 씨방병이 지하로 잠입하기 어려워 땅콩을 많이 수확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만다.

     

    첫 번째 흙 모으기는 개화가 시작될 무렵.두 번째는, 씨방병이 몇 개나 지하로 잠수해 갔을 무렵에 실시하면 좋을 것이다.이랑 주위의 흙을 풀고 그루터기 위에서 흙을 뿌려 씨방병 둘레 전체에 흙이 뿌려지도록 하자.

     

     

    4. 수확

    땅콩 수확

    지하에서 열매를 맺는 땅콩은 겉보기에는 풍작인지, 수확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인지 알기 어렵다.기준으로 삼는 것은 줄기나 잎의 색깔이다.줄기나 잎이 누렇게 변하고 아랫잎이 약간 말라붙기 시작하면 대개 최고의 타이밍. 걱정이 된다면 시험 삼아 한 포기, 조금 파보는 것이 좋다.평소 익숙한 사야가 딸린 땅콩처럼 사야에게 그물코가 확인되면 OK다.

     

    수확할 때는 줄기를 잡고 위로 당겨주면 되는데, 씨방병이 중간에 끊어져서 땅속에 남아버릴 수도 있으니 그루 주위를 넓게 삽으로 파서 남은 것이 없는지 확인하자.

    결론

    땅속에서 나타난 땅콩을 잘 씻고 소금에 삶아 먹는다면 평소 먹는 안주 땅콩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놀랄 것이다.색깔과 모양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지만 달콤하고 따끈따끈한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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