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은 두통을 일으킨다? 낫는다? 카페인과 두통의 관계를 해설!

    놀라는 여성

    카페인이 두통에 좋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이게 진짜일까요? 커피 등의 음료에 포함되어 있는 카페인. 맛있게 마시기 위해서라도 올바른 지식을 몸에 익혀 두고 싶네요. 카페인과 두통의 관계에 대해 다음 사항을 중심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카페인이란?

    카페인이 포함된 식품과 그 양과 카페인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해설합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

    카페인은 커피를 비롯한 일부 음료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음료에 얼마나 포함되어 있을까요?

    • 커피60mg/100ml
    • 옥로 160mg/100ml
    • 홍차 30mg/100ml
    • 탕차 20mg/100ml
    • 우롱차 20mg/100ml
    • 에너지드링크 32~300mg/100ml

    표를 보면 커피뿐만 아니라 찻잎의 많은 부분에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너지 드링크는 종류에 따라 카페인 함량에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사실 초콜릿이나 껌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초콜릿 1장(50g)에 포함된 카페인은 15mg, 껌 1장에 포함된 카페인은 12mg입니다. 식품에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의식한 적이 없었다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요. 카페인은 의외로 친숙한 것입니다.

    카페인의 효과와 부작용

    카페인이 다양한 식품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카페인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카페인의 효과]

    • 흥분 시에 우위가 되는 교감 신경을 높이다
    • 운동과 결합하면 지방 연소 효과가 있다
    • 각성 효과가 있기 때문에 졸음이 잘 오지 않는다
    • 이뇨 작용

    [카페인의 부작용]

    • 각성 효과는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 과다 섭취는 카페인에 중독될 수 있다

    카페인이 두통을 완화하는 경우

    카페인을 섭취하면 두통이 낫는 경우는 실제로 있는 것 같습니다. 카페인은 뇌의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뇌혈관 확장이 원인이 돼서 생기는 '편두통'이라는 종류의 두통에는 카페인이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두통의 원인이 있는 경우는 카페인을 섭취해도 두통이 낫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편두통의 경우에도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반대로 두통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카페인에는 편두통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성분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카페인은 증상이 심할 때 완화 목적으로 섭취하는 정도에 그치고 무리하게 스스로 고치려고 하지 말고 의료기관에 상담합시다.

     

     

    카페인이 두통을 일으키는 경우

    카페인이 두통을 완화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반대로 카페인 섭취가 두통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카페인 섭취로 인한 두통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카페인은 뇌의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뇌의 혈류가 나빠지면서 생기는 긴장성 두통에 대해서는 카페인이 역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카페인 이탈로 인한 두통

    카페인에 의해 야기되는 두통 중 가장 확률이 높은 것은 카페인의 이탈 증상입니다. 카페인 이탈은 일상적으로 다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이 갑자기 카페인 사용을 중단하거나 사용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면서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카페인을 매일 섭취하는 사람은 카페인의 작용에 의해 뇌혈관이 좁아지고 혈류가 나쁜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갑자기 카페인 섭취를 그만두면 뇌 혈관이 조임으로부터 해방되고 수축된 상태에서 확장됩니다. 뇌의 혈류가 단번에 본래의 양으로 돌아가기 위해 증가함으로써 두통이 야기되는 것입니다.

     

    카페인 이탈 증상은 카페인을 마지막으로 섭취한 후 약 12시간 후에 시작되는데 두통의 경우는 21일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만성적으로 다량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섭취를 중단하면 두통이 생기고 다시 카페인을 섭취하면 낫기 때문에 카페인이 두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착각해 버리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뇌의 영양 부족으로 인한 두통

    사실 카페인은 뇌의 혈관을 수축시킬 뿐만 아니라 글루코스의 흡수를 억제하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글루코스는 당질의 일종으로 뇌가 작용하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영양입니다. 포도당이 뇌로 운반되지 않는 상태가 되면 뇌의 기능이 나빠져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카페인이 뇌의 에너지 대사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카페인 섭취로 인한 두통 대처법

    다양한 요인에 의해 카페인 섭취로 인한 두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 두통이 일어나 버린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 것일까요.

    혈관을 차게 하다

    특히 카페인 이탈로 인한 두통의 경우는 갑자기 뇌 혈관이 확장되면서 급격히 혈류가 좋아지는 것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기 때문에 머리를 식히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머리에 냉각 젤 시트를 붙이거나 수건을 두른 보냉제를 대어 머리를 식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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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인을 배출하다

    카페인이 몸 밖으로 배출되면 뇌의 혈류는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원래 카페인은 이뇨작용이 있기 때문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빠르게 카페인을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과다섭취의 위험성

    일상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카페인 사용을 자제할 때 일어나는 카페인 이탈에 대해서 아까 설명을 드렸습니다. 만성적인 카페인 사용으로 카페인에 의존하게 된 사람은 카페인 이탈을 피하기 위해 카페인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되어 과잉 섭취에 빠지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페인의 과다 섭취는 생명을 위협할 위험도 있는 중독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카페인의 중독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 메스꺼움, 구토
    • 손발의 저림
    • 가슴 두근거림
    • 오한
    • 의식 상실
    • 심폐 정지

    이런 중독 증상이 발현되면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거나 증상이 심할 때는 긴급 이송하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위험도 있습니다. 심폐 정지까지 되어 버릴 우려도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의 중독 증상은 치료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의존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카페인을 끊고 심각한 카페인 이탈 증상에 시달리게 됩니다. 카페인은 차나 커피 등 평소 부담없이 먹는 음료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친숙한 성분입니다. 그러나 사용법에 따라서는 위험 드래그 등과 같은 의존 상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무서운 중독 증상을 막기 위해 카페인이 든 음료는 적당량을 즐기도록 합니다.

    카페인 섭취 허용량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때로는 생명에 지장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 카페인은 어느 정도 양까지라면 섭취해도 문제가 없는 것일까요. 평생 섭취해도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카페인의 섭취 허용량(ADI: Acceptable Daily Intake)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또 카페인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장기적인 연구가 적고 해명되지 않은 것이나 불확실한 데이터도 많습니다. 섭취 허용량의 기준에 대해 각국이 발표하고 있는 것을 소개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임산부는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커피 3~4잔 정도로 억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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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영국 식품 규준청은 고농도의 카페인은 자연 유산을 일으킬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임산부의 1일당 허용 섭취량은 200mg(커피 머그컵 2~3잔 분량)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허용 섭취량은 400mg(커피 머그잔 4~5잔 분량)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임산부에 대해서는 주치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유럽]

    하루 섭취량이 3mg/kg(체중)을 넘지 않으면 중독 증상의 위험이 없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60kg인 사람이라면 하루에 180mg까지라면 건강에 영향이 없다는 거죠.

    아이에 대해서도 어른과 같은 기준으로 악영향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캐나다 보건부는 어린이가 카페인에 대한 감수성이 성인보다 높기 때문에 어린이의 카페인 섭취를 소량으로 억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각국이 다른 기준을 제시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카페인의 영향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한 수치는 어디까지나 기준으로 자신의 몸과 상의하면서 건강을 해치지 않는 양을 섭취하도록 합시다.

    카페인과 두통의 관계 정리

    지금까지 카페인과 두통의 관계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카페인과 두통 관계의 요점을 아래에 정리합니다.

    • 카페인이 완화시킬 수 있는 두통은 편두통뿐이며 두통에 대처하기에는 부적절하다.
    • 카페인을 섭취함으로써 오히려 두통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 만성적으로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면 카페인을 거절할 때 이탈 증상으로 두통이 생긴다.
    • 카페인의 과다 섭취는 중독 증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 카페인 섭취 적당량은 명확하지 않으므로 자신의 몸에 맞게 즐길 필요가 있다

    이 정보들이 조금이라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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