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을 못 느껴, 적은 것 같아... 병원에는 가야 하나요?

    태동을 못 느껴, 적은 것 같아

    태동은 아기가 뱃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아기 건강의 바로미터입니다. 검진으로 실시하는 초음파 검사나 NST 등과 같은 기재가 필요한 검사와 달리 언제 어디서나 임산부 자신이 아기의 건강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 건강한 태동을 느끼고 있었습니다만, 갑자기 태동이 적어지거나 움직임을 느끼지 않게 되면 매우 불안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는 진찰의 기준이나 태동으로 아기의 상태를 파악하는 태동 카운트 법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 태동이 적은 건 위험해?

    태동이 적어지거나 느끼지 않게 되는 것은 아기가 어떤 원인으로 생명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태동은 아기에서 엄마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므로 만약 태동이 평소보다 적다, 느끼기 어렵다, 전혀 없다 등 이상한 상태를 감지하면 즉시 주치의 산부인과에 연락하도록 합니다.

     

    태동이 적어지거나 함으로써 생각할 수 있는 이상은 무수히 있기 때문에 태동이 적은 것만으로는 어떤 이상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아기가 위기 상황에 빠져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뱃속에서 아기가 사망한 증례 중 태동의 감소·소실이 선행 증상으로 보고된 것은 다수 있습니다.어? 라고 생각하면 바로 연락·진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2. 태동 카운트 법

    태동을 평가하는 방법으로는 태동 카운트 법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태동 카운트를 매일 함으로써 태동 감소를 빨리 알아차릴 수 있고 빠른 진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태동을 확실히 자각할 수 있게 되면 시작해 보도록 합시다.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태동 카운트 법(modified 10 count method).

    1. 우선, 세월을 기입해 주세요.
    2. 매일 시간을 정하지 말고 태아가 '매우 잘 움직이고 있다'고 느낄 때부터 카운트를 시작하십시오.
    3. 태아가 열 번 움직일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하십시오
    4. 일련의 동작은 1회로 세어 주세요. 조금이라도 사이를 두면 따로 카운트해도 괜찮습니다. (예) 「우르르르릉」은, 3회가 아니라 1회입니다.
    5. 임신 중 태동이 적어지는 경우는 있어도 1시간 이상 전혀 없어지지 않습니다. 1시간 상태를 보아도 태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때는 즉시 연락하여 진찰을 받으십시오.
    6. 기초체온표처럼 선으로 묶어주세요.
    7. 그 외 출혈·하복통 등이 있을 때는 비고란에 기입해 주십시오.

    임신 36주까지는 약 25분, 임신 37주 이후에는 약 35분 이내에 약 90%의 사람들이 태동을 10회 카운트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기준으로 기억해 둡시다. 만약 갑자기 태동이 적어진 경우나 태동 카운트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고 느낀 경우에는 주치의 산부인과에 연락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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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출산 전에 태동이 줄어든다는 게 정말이야?

    출산이 가까워지면 태동은 적어진다, 출산 전에는 머리가 골반 안으로 들어가 고정되기 때문에 태동이 없어진다라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상기 태동 카운트법에서는 임신 22주~32주에 10분 정도, 임신 33주 이후부터 서서히 시간이 늘어나(태동이 적어진다), 40주에는 15분 정도가 중앙값(전체의 중앙이 되는 값)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출산이 가까워졌을 때에도 태동 카운트법으로 5분 정도 시간이 걸리게 되는 정도로 태동이 없어지거나 급감하는 일은 우선 있을 수 없습니다. 아기는 30~40분 주기로 자거나 일어나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마침 아기가 자고 있을 때 태동을 느끼려고 하면 잠시 태동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 경우도 1시간 이내에 다시 태동을 느끼기 시작하기 때문에 1시간 이상 전혀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는 이상 징후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입니다.

     

    한 증례에서는 태동 카운트를 매일 하던 임산부가 임신 38주에 태동이 없어졌다고 자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산이 가까워서 태동이 없어졌다'고 스스로 판단하여 4일 후 임산부 검진 때까지 진찰을 받지 못하고 진찰을 받았을 때 아기는 뱃속에서 사망한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출산 전에는 태동이 약간 줄어들지만 횟수가 급감하거나 없어진 경우에는 매우 위험한 상태일 수 있으므로 주치의 산부인과에 연락·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4. 정리

    태동의 감소와 소실은 아기에게 어떤 이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인입니다. 다음 검진까지 상태를 보려고 자가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담당 산부인과에 연락·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진찰을 받으면 초음파나 NST 등의 검사로 아기의 상태를 바로 알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태동 감소를 걱정해 진찰을 받고 아기의 탯줄이 너무 꼬여 위험한 상태가 된 것으로 나타나 긴급 제왕절개 분만이 된 사례나 탯줄이 아기의 목에 감겨 목이 조인 상태가 된 것으로 나타나 긴급 제왕절개 분만이 된 사례 등 뒤늦게 아기가 사망한 경우는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평소 태동 카운트 법을 실시하여 아기의 상태를 신경 쓰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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