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이란 무엇인가요? 흐트러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예방법
- 건강
- 2022. 11. 11. 07:00
자율 신경의 흐트러짐은 불면증, 나른함, 식욕 부진 등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십시오.하지만 이 자율신경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그래서 이 기사에서는 자율신경이 무엇인지, 흐트러졌을 때 어떤 증상을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또한 자율 신경의 혼란을 예방하는 방법도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율신경이란 무엇인가를 간단히 설명
우선 자율신경이 무엇인지 이해합시다. 자율신경이란 쉽게 말해 '자신의 의식과는 상관없이 기능하는 기관을 제어하는 신경'입니다.따라서 '불수의 신경'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내장이나 혈관 등의 제어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운동신경처럼 자신의 의사로 움직일 수는 없지만 잠자는 동안에도 호흡기, 순환기 등 생명 유지에 필수불가결한 기관은 자율신경 덕분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자율 신경의 종류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두 가지는 같은 기관에 대해서 액셀과 브레이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관에 대해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작용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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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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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교감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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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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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빛을 받아들이려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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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양을 줄이기 위해 축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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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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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끈적한 타액이 소량 분비되고 입은 마르기 쉽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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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타액의 분비량이 늘어나 입이 잘 마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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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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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 근육을 조여 소변을 고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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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 근육이 느슨해져 체외로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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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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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은 빨라지고 혈류가 늘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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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은 느려지고 혈류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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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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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을 억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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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관의 움직임을 촉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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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 신경
교감 신경은 깨어 있을 때, 긴장하고 있을 때, 스트레스가 있을 때 우위가 됩니다.그렇기 때문에 주로 낮에 활발해지는 것이 교감신경입니다.심장이나 혈관의 기능이 촉진되는 한편 위나 장의 기능은 억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교감 신경
부교감 신경은 자고 있을 때나 편안할 때 우위가 되기 때문에 활발해지는 것은 주로 밤입니다.교감 신경과는 반대로 심장이나 혈관의 기능은 억제가 됩니다. 또한 소화에 관한 기능은 촉진되기 때문에 식사를 했을 때도 부교감 신경은 우위가 되기 쉽습니다.
자율 신경의 균형이 깨지는 원인
자율 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몸과 마음에 여러 가지 부진이 나타납니다.애초에 자율 신경의 균형이 무너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자율신경이 흐트러지는 원인은 주로 다음 5가지입니다.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는 원인]
- 스트레스
- 육체적인 피로
- 불규칙한 생활
- 호르몬 균형
- 환절기에 따른 변화
- 스트레스
누구나 많든 적든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습니다.적당한 스트레스라면 문제없지만 견딜 수 없는 스트레스가 가거나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로 자율신경이 흐트러져 있는 경우 교감신경의 기능이 강해져 균형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부교감신경이 우위가 되어 교감신경의 기능이 억제되는 타이밍에도 교감신경이 활발하게 작용해 버려서 충분히 쉴 수가 없습니다.
육체적인 피로
마음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피로도 자율 신경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걸린 경우와 마찬가지로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작용하여 여러 가지 부조로 나타납니다.
불규칙한 생활
매일 자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이 제각각인 불규칙한 생활도 자율신경 문란으로 이어집니다.전술한 바와 같이 일어나서 활동하는 낮에는 교감신경이 우위가 되고, 취침하는 야간에는 소화나 몸을 쉬게 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여 부교감신경이 우위입니다. 그런데 불규칙한 생활을 계속하다 보면 이 리듬이 깨져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전환이 잘 안 됩니다. 또한 편향된 식생활도 자율신경 문란의 원인입니다.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잘 섭취하도록 합시다.이외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발효 식품 등으로 장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호르몬 균형
여성은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남성에 비해서 많이 분비되고 있고 그에 따라서 체내 환경을 정돈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호르몬 균형의 변화로 인해 자율 신경에 혼란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에스트로겐 분비는 뇌에 있는 시상하부라는 부위가 제어를 하고 있는데 시상하부는 자율신경의 컨트롤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호르몬 밸런스의 변화에 따라 자율신경도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분비량은 20대가 정점으로 40대 무렵부터 급격히 줄어듭니다. 갱년기를 지나면서 자율신경의 혼란을 느낀다면 호르몬 균형의 변화가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절기에 따른 변화
환절기에는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기 쉽습니다.
환절기에는 기후, 온도 등의 변화가 심하고 그 변화의 영향으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전환이 잘 되지 않아 부조세로 나타납니다. 또한, 난방이나 냉방으로 인한 실내와 실외 온도차, 취업이나 진학 등에서의 환경 변화도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계절의 변화가 원인이라면 일시적인 영향으로 끝날지도 모르지만, 증상을 오래 끌지 않도록 합시다.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 및 예방법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면서 일어나는 여러 증상을 '자율신경 실조증'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은 대표적인 자율신경 실조증입니다.
[대표적인 자율신경실조증]
- 불면
- 불안감
- 권태감
- 발한
- 화끈화끈
- 두통
- 식욕 부진
- 설사
- 변비
또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면서 '신경성 위염', '과민성 장증후군', '과호흡증후군'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치료에서는 호르몬제, 행동요법이 시행되기도 하지만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 경우는 예방을 의식합시다. 자율신경의 흐트러짐은 기본적으로 교감신경의 기능이 강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교감신경의 기능을 강화해 충분히 릴랙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취침 시각, 기상 시각을 가능한 한 같은 시간대로 하여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유의하십시오. 태양광은 체내 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햇빛을 제대로 받으면 좋습니다.반대로 취침하기 직전에는 블루 라이트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한 스마트폰 등은 보지 않도록 합시다. 그리고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시간, 편향되지 않은 식사,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침대에 들어가도 바로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사람은 취침 2-3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에 천천히 담그세요. 부교감 신경을 우위로 하는 동시에 체온을 조금 상승시킴으로써 잠들기 쉬워집니다.
자율신경이란 간단히 말하면 체내 환경을 정돈하고 있는 신경
자율신경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설명해 왔습니다.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신체의 다양한 기관에 액셀 혹은 브레이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전환으로 체내 환경은 갖추어져 있지만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에 그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율신경이 흐트러지면 신체와 마음에 부진을 초래하고 불면증이나 권태감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환절기와 호르몬 균형의 변화로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질 수도 있지만, 우선 평소의 생활습관을 재검토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