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발생하기 쉬운 비염(재채기, 콧물, 코막힘)의 원인.

    비염(재채기, 콧물, 코막힘)

    임신을 계기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생긴 임산부를 위해 이번에는 임신 중에 발생하기 쉬운 비염에 대해 이야기한다.

    임신 중에 비염이 생기기 쉬운 이유.

    임신하면 임신을 유지하기 위한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높아지고, 임신 16주 이후에는 모체의 순환혈액량이 증가해 코점막으로 가는 혈류가 늘어난다. 그 결과 점막 자체가 충혈돼 재채기, 콧물,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코 점막이 부드럽게 붓기 때문에 코피가 나기 쉽고, 코를 푸는 횟수가 증가하면서 중이염에 걸리는 임산부도 있다.

    임신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염을 '임신성 비염'이라고 한다. 임신성 비염은 출산 후 몇 주 안에 낫는다. 임신성 비염의 주된 증상은 코막힘으로 감기 등의 감염병이나 알레르기성 비염과는 구별하여 치료한다. 하지만 임신성 비염이 있는 임산부는 임신 전부터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코막힘뿐만 아니라 재채기나 콧물 증상도 동반된다.

    임신 후 재채기나 콧물이 멈추지 않고 코막힘으로 답답하다고 느낀다면 다음 번 임산부 검진을 기다리지 말고 빨리 산부인과 진료를 받읍시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임신부는 가까운 이비인후과 진료 시 반드시 임신 중임을 알려줍시다. 또한, 임신 전에 처방받은 내복약이나 안약을 자가 판단으로 사용하지 말고 진료를 받도록 합시다.

    그리고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 의사의 진단을 받지 않고 자가판단으로 시판약을 사용하거나 민간요법에만 의존하지 맙시다.

    임신 중 비염 치료 방법은?

    우리는 임신 주수와 비염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한다.

    임신 12주 미만은 아기가 인간의 형태로 자라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의사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약이나 내복약 사용을 자제할 수 있다.

    태반이 완성되는 임신 16주 이후부터 출산까지 비염 증상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태아에게 영향이 적은 코 분무용 화학 중재자 유리억제제나 코 분무용 스테로이드제 등이 처방된다. 코 분사용 약의 사용량이 적고 전신에 미치는 영향이 적기 때문에 임신 중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처방되는 약에 대해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담당 의사에게 질문합시다.

    임신 중 비염 증상 완화를 위한 자가 관리.

    재채기는 외부에서 침투한 이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임신 중에 재채기를 반복하면 쉽게 배가 부르거나 오줌이 샐 수 있다. 또한 공기가 건조하면 코 점막에서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코막힘이 발생하기 쉽다. 스팀타월을 코 부분에 바르면 증기로 코막힘을 완화하기 때문에 임산부에게 추천한다.

    알레르기 비염이라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콧속으로 들어가는 양을 줄립시다.
    비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다.

    • 실내 온도 20~25℃, 습도 50~60%로 유지한다.
    • 비염 증상이 있을 때는 가급적 인파를 피한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안경을 착용한다.
    • 실내를 청소할 때나 먼지가 날리는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 집먼지와 진드기를 피하기 위해 천으로 된 소파, 카펫, 다다미 사용을 중단한다.
    • 꽃가루 정보와 기상 정보를 활용하면서 방 환기와 청소를 하여 실내와 침구의 청결을 유지한다.
    • 꽃가루 비산이 많은 시기에는 창문이나 문을 여는 횟수를 줄인다.
    •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경우에는 애완동물과 애완동물의 사육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한다.
    • 침실에 애완동물은 들어갈 수 없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임신 중에는 비염이 생기기 쉽다.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으로 고민할 때는 빨리 산부인과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읍시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