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는 가까이 있는 피부병의 일종으로 어릴 때는 특히 걸리기 쉬운 질병이라고 합니다. 한 입에 두드러기라고 해도 그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어린이의 두드러기는 특발성 두드러기라고 불리는 원인 불명의 두드러기입니다. 이것은 어떤 자극이 일시적으로 일으키는 것으로, 몇 시간에서 며칠 안에 회복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한편, 식품 알레르기 등 특정 자극이나 부하로 유발되는 두드러기도 있습니다. 어쨌든 아이의 피부를 보고 만지고 조금이라도 '평소와 다르다'고 생각하면 아이가 가려워하고 긁어버리기 전에 병원에 갑시다. 1. 두드러기 증상이란? 두드러기의 특징으로는 모기에 물린 후처럼 피부가 부분적으로 붉게 달아올라 매우 가려워집니다. 간지럽다고 긁으면 순식간에 주위로 퍼져 나갑니다. 발진의 크기는 다양하..
욕창이라는 이 글자, 여러분은 읽을 수 있나요? 이것은 '족소'라고 읽는데, 이른바 '욕탕'을 말합니다. 욕창이라고 들으면 왠지 들어본 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도대체 어떤 것인지 이미지가 붙습니까? 자, 여기서는 이 욕창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욕창이란? 욕창이란 자신의 힘으로 뒤척이거나 이동을 하지 못하고 장기간 누워있는 상태 등으로 인해 체중으로 피부가 장시간 압박되어 혈류가 나빠져 생기는 피부궤양을 말합니다. 피부의 일부가 붉어지거나 헐거워지거나 악화되면 피부 속 뼈에 가까운 조직이나 근육에까지 궤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2. 욕창 증상은요? 욕창이 생긴 이후의 기간에 따라 급성기와 만성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기(욕탕이 생긴 후 1~3주간) 초기에는 압박을 받고..
현대인들은 눈을 혹사하고 있다고 흔히들 말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눈꺼풀이 무거워 눈을 뜨지 않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을까요. 이 '눈꺼풀이 무겁다'는 증상에 대해 설명합니다. 1. 눈꺼풀이 무겁다는 건 어떤 증상이야? '눈꺼풀이 무겁다'고 해도 정말 눈꺼풀이 무거워서 눈을 뜨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고, 어느 쪽이냐 하면 '눈꺼풀이 무거운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또 '눈이 무겁다', '눈꺼풀이 부어오르다', '눈을 뜨기가 귀찮다'라는 표현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겁기만 하다면 잠시 상태를 지켜보고 있어도 큰일에 이르지는 않지만, 실제로 눈이 뜨지 않을 때는 다른 질병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2. 눈꺼풀..
손이 거칠고 가려워서 어쩔 수 없다, 손바닥에 습진이 생겨 아프다. 물일을 할 때 시려서 괴롭다. 이런 증상으로 고민이 될 때는 손 습진일지도 모릅니다. 손은 매일 다양한 자극물을 만지는 장소이기 때문에 불쾌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손이 간지럽다·아프다 증상의 원인이 되는 질환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손 습진이란? 손에 가려움증이나 붉은기, 울퉁불퉁, 물집, 딱지, 금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물일을 하는 주부에게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주부 습진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주로 쓰는 손이나 자주 사용하는 엄지나 검지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손 습진은 어떻게 일어나니? 건조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 이렇게 3가지로 이루어져 있으..
머리가 간지럽다, 샴푸를 해도 가려움증은 가라앉지 않는다, 등의 증상은 없습니까. 6, 7월은 머릿니가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등 특히 어린이가 모이는 시설에서는 머릿니 집단 발생이 위험합니다. 지식이 애매하면 오해에서 편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지식으로 머릿니 발생을 막읍시다. 이번에는 머릿니를 예방하기 위한 네 가지 포인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머릿니가 뭐야? 머릿니란 두발부에 기생하여 피부에서 흡혈을 하는 이파리를 말합니다. 비위생이나 연령·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머리에 기생합니다. 알을 머리에 고착되게 낳아서 애벌레, 성충으로 성장합니다. 머릿니는 사람의 몸에서 벗어나면 7~72시간 정도 밖에 살 수 없습니다. 2. 머릿니가 기생하고 있을 때의 증상은? 머릿니..
입 안에 물집이 생겨 버리면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일까요. 빨리 대처해서 구강 내를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리고 싶네요. 이번에는 입 안에 물집이 생겼을 때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원인 입 안에 물집이 생기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어떤 때에 물집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경우 수족구병: 콕사키 바이러스의 일종에 의해 일어나는 것 단순 포진: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것 대상포진: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것 침샘이 관계되어 생기는 경우 점액 낭종: 작은 침샘이 있는 곳에 침이 저장되어 생기는 것 가마종 : 큰 침샘(설하샘)에 생기는 점액 낭종 원인불명의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경우 류천포창 : ..
딱딱한 것이 원래 씹기 어렵다', '나이가 들면서 씹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경우가 있죠. 딱딱한 것을 씹기 힘들면 식사도 좀처럼 즐길 수 없는 법. 이번에는 딱딱한 것이 씹히기 어려워지는 원인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음식을 먹는 메커니즘 먼저 음식을 먹는 메커니즘을 살펴보겠습니다. 평소 무심코 하고 있는 식사입니다만, 아래의 5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행기 음식을 눈으로 보고 인식하여 크기와 모양으로 먹는 방법을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동시에 침이 분비됩니다. 준비기 혀를 변형시켜 음식이 목 안쪽으로 가지 않도록 이동시킵니다. 그 후 좌우 치아로 잘 씹음으로써 음식을 삼키기 쉬운 식괴로 만들 수 있습니다. 구강기 형성된 식괴가 복잡한 혀의 움직임에 의해 목 안쪽으로 보내집니다. 인두기..
손가락 빨면 치열이 나빠진다. 육아 중인 분들은 분명 이런 문구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현대에는 치열 교정을 하는 사람도 많고, 자녀의 치열에 대해 걱정하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아기 때부터 시작하는 '손가락질'. 언제까지 계속하고 졸업하는지는 개인차가 있고 개개인이 다릅니다. 도대체 몇 살 정도까지라면 손가락으로 손가락질을 계속해도 좋은 것일까요? 이번 시간에는 언제 그만두게 하는 것이 좋을지, 내버려 두어도 좋을지 고민하게 되는 '손가락 밀기'와 '톱니'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1. 손가락 젖꼭지는 뭐 때문에? 애초에 우리 인간이 아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손가락질'을 하는 것은 왜일까요? 아기는, 생후 2~3개월 무렵부터 「손가락 빨기」(흡분 반사)를 나타냅니다. 뱃속에 있을 때부터 하는 일도..
면이 늘어나기 전에 라면을 급하게 먹으려고 할 때, 컵 뚜껑 구멍으로 커피를 마시려고 할 때 등 혀는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자주 있지요. 혀를 데었을 때, 따끔따끔 아프거나, 물집이 생기거나,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1. 입 안의 화상 정도 혀 화상은 다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Ⅰ도 화상 혀의 가장 바깥쪽 부분(상피)이 손상. 따끔따끔한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혀가 붉어지기도 합니다. Ⅱ도 열상 혀의 가장 바깥 부분과 그 아래에 있는 점막하 조직이 손상을 입은 경우를 말합니다. 물집이 생기거나 빨갛게 부어오르고, Ⅰ도 화상일 때보다 더 강한 통증을 느낍니다. 또 맛을 모르게 돼요. 켈로이드가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III도 화상 혀 점막 전층이 화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흰 껍질처럼 되기..
식욕에는 몸을 움직이고 본능적으로 배가 고파서 일어나는 것과 눈앞에 식사를 내놓고 먹고 싶다고 일어나는 정신적인 식욕이 있습니다. 식욕을 조절하고 있는 것은 혈당의 양, 위장 상태, 중추 신경, 자율 신경, 호르몬 등 다방면에 걸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식욕부진이란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식욕부진은 체중 감소나 근력저하, 영양상태 저하 등을 일으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럼 왜 그런 식욕 부진이 일어나 버리는 것인지 원인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 우리의 식욕은 뇌 시상하부에 있는 식욕 중추에 의해 조절되고 있습니다. 시상하부에서는 시각과 미각, 후각 등의 정보가 전달되고 다른 기관의 정보와 통합되어 공복감이나 포만감으로 인식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처..
귀 청소를 하고 있을 때 피가 나와 버리거나 귓바퀴에 피가 섞이거나 한 적은 없습니까. 귀에서 출혈이 생겼을 때는 귀이개 등의 외적인 자극에 의한 것과 귀 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귀 출혈의 원인과 적절한 대응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귀에서 출혈의 원인은? 외이도염 귀에서 선명한 피가 나온 경우는 대부분 외이도의 염증이나 외상에 의한 것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손톱이나 귀이개로 긁어서 생긴 상처가 균 등에 감염을 일으킨 상태입니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균에게 최적의 환경이 되므로 외이도염이 많이 발병합니다. 급성 중이염 귓바퀴에 피가 섞여 있으면 급성 중이염을 의심해 보도록 합시다. 일반적으로 고막 안쪽은 무균 상태이지만 감기에 걸렸을 때 등 코를 통해 세균..
한번 시작해 버리면 참을 수 없는 성기 가려움증. 가능하다면 가려워지지 않도록 예방하고 싶습니다. 성기 가려움증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일상 생활에서 어떤 대책을 취할 수 있을까요. 1. 예방할 수 있는 성기 가려움이란? 성기 가려움증의 원인에는 크게 감염증과 염증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특히 염증으로 인한 성기 가려움증은 음부의 오염이나 땀이 차는 것과 더불어 속옷이나 생리용품, 의복의 긁힘이 더해져 생기는 것으로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감염증이 원인이 되는 성기 가려움증에 대해서는 미리 병원체를 가지고 있거나 피부 등 가까이 있는 병원체에 면역력 저하 등으로 감염 혹은 재발 병해 버리는 것, 성병 등으로 나뉩니다. 외부 감염에 대해서는 어디에 병원체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좀처럼 예방이 ..